최고 품질의 상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유통 채널에서 더욱 폭 넓고 쉽게...
1.
Anding Credit이 될 수 있게
공연은 매달, 매년 새롭게 생겨나지만, 관객들이 다시 찾는 공연은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운영이란,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가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기억에 남는 인상을 남기는 일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곱씹고 싶은 공연’이 최고의 공연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드는 운영, 다시 말해 `퍼플카우 효과`는 공연에서도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관객과 단절되는 공연이 아니라 저마다의 `Anding Credit`을 가질 수 있도록,
관객들이 돌아가며 공연을 다시 떠올릴 때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공연을 좋아하게 된 건 관객으로서 무대를 보며 느낀 감동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스태프로 공연에 참여하면서, 맡은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공연에 기여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공연의 전체적인 운영이 관객 만족도와 공연의 완성도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진행요원으로 일하며 아티스트 동선 관리, 내부 지원, 외국인 관객 응대 등 다양한 운영 직무를 경험했습니다.
운 좋게도 팀장님들의 눈에 띄어 더 많은 실무를 맡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공연 운영 직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퍼플카우는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성장하는 동시에,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도 성실히 이어가는 회사라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공연마다 ‘퍼플카우 효과’를 더할 수 있는 운영 인력이 되고 싶습니다.
그동안 길러온 상황 판단력, 빠른 실행력, 소통 능력 등을 바탕으로 관객과 아티스트의 행복,
그리고 퍼플카우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
스무살 예비 특수교사, 백스테이지를 바라보다
교사라는 꿈 하나만 바라보고 특수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입학 후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가르치는 일도 좋았지만, 그런데도 어딘가 허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를 겪으며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로 ‘공연’이었습니다.
한 공간에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이 벅차고 예뻐 보였고, 그 순간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일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공연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공연 일을 시작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였지만
유튜브를 통해 공연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무대 감독님에게 연락드려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후 자주 고민을 상담하고 궁금한 점을 여쭤본 결과 좋은 기회로 무대 크루로 두 번이나 현장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과거에는 전공을 바꿀지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역시 여전히 좋아했고, 이 전공을 통해 얻은 시각이 공연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객, 어린 학생들, 노인분들 등 다양한 분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의 운영 측면에서도 제가 배워온 것들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능동적으로, 눈치 빠르게,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운이 좋게 백스테이지에서 몇 번 일했습니다. 비표를 달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백스테이지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동시에 제 부족함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스태프분들이 여쭤보면 답하지 못하는 제가 싫었고, 능동적이지 못한 제가 답답했습니다.
수첩을 들고 현장에서 모르는 단어들을 받아 적고 공부하고 외워도 기본적인 지식조차 부족하다는 점이 무엇보다 힘들었습니다.
당시에 내가 하려는 일이 무대 일이 맞는지, 관객으로서 남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지 고민을 정말 깊게 했습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제가 내린 결론은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 보고자 공연 기획 부트캠프에 참여해 기획도 해보고, 무대 크루, 진행요원으로 현장도 다녔습니다.
동시에 틈틈이 공연도 보러 다녔습니다. 이때가 공연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시기입니다.
결론 내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노력도 많이 들였지만
어떤 방식으로도 저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요즘 따라 더 느끼고 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점점 제 부족한 모습들이 보여 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캠프를 신청해 모의 공연도 올려보며 제 장단점들을 적극적으로 마주했습니다.
당시 직설적인 피드백들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제삼자의 시각으로 저를 바라볼 수 있었고,
부족한 점들을 개선할 수 있었기에 지금으로서는 감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감독님들께 궁금한 것도 많이 여쭤보며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만나는 감독님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두 같은 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능동적으로, 눈치 빠르게, 알아서 잘하는 사람이 되어 누가 봐도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4.
느리지만 확실하게 성장하기 위해
첫째로, 저는 친화력과 소통 능력이 강점인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타고난 성격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성격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학생회, 동아리, 아르바이트, 무대 크루, 진행요원 등 여러 활동을 통해 협력하는 법을 익혔고, 이는 공연 현장에서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진행요원으로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관객 응대뿐만 아니라 팀 내 소통에서도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객이나 연령대가 높은 관객을 응대할 때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상대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현장에서의 소통이 원활할수록 공연의 흐름도 안정된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이 역량이 공연 운영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저는 피드백을 수용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데 두려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부족한 점이 드러나는 것이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이를 인정하고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제 성장을 이끈다고 믿습니다.
기획안 작업 시 전달력 부족을 느끼며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공부했고, 정리되지 않은 문서가 싫어 문서 작업 능력을 스스로 키웠습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점을 찾아 발전해나가는 경험을 통해, 저는 항상 제 모습을 돌아보고 필요한 역량을 보완하려는 태도를 지녀왔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실무에 들어가서도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공연 현장은 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는 곳이기에, 맡은 역할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한 업무도 공연 전체의 흐름과 연결 지어 생각하며 임해왔고, 팀장님들께 인정을 받아 더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움의 기회를 스스로 찾아내고, 현장의 흐름을 읽는 시야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과 태도를 바탕으로, 관객이 ‘좋은 기억’으로 공연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운영 인력이 되고 싶습니다.
공연을 구성하는 수많은 손길 중 하나로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