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번의 시도로 풀리지 않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끝내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낸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800자 이내)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위험 감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통합 시스템의 치명적인 성능 저하 문제를 아키텍처 재설계로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비전 인식, 센서 처리, 통신 등 개별 모듈은 정상 작동했으나, 이를 하나로 통합하자 데이터 처리 지연이 발생해 응답 속도가 수 초 이상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안전과 직결된 시스템에서 실시간성 상실은 곧 프로젝트의 실패를 의미했습니다.
저는 단순한 코드 수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시스템의 구조적 원인을 파헤쳤습니다. 모든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간에 타임스탬프를 기록하여 로그를 분석한 결과, 무거운 연산이 필요한 이미지 처리 프로세스가 가벼운 센서 데이터의 입출력까지 가로막고 있는 ‘병목 현상(Bottleneck)’을 시각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기존의 순차적 처리 방식을 전면 폐기하고, 멀티 프로세싱을 도입하여 아키텍처를 재구축했습니다. 연산 부하가 큰 작업과 실시간성이 중요한 작업을 병렬로 분리하고, 프로세스 우선순위를 동적으로 조절하는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시스템 지연 시간을 1/10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실시간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복잡한 시스템일수록 문제의 본질은 코드 한 줄이 아닌, 전체 구조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에 있음을 배웠습니다.
2. 스스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어떤 사람이라고 소개할 수 있나요? 그 문장을 본인의 성장 과정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800자 이내)
저의 성장 과정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언어를 습득하고,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첫째는 ‘고객의 언어’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근무하며,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읽어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현장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불만 사항으로 가득했지만, 저는 고객의 미묘한 표정과 망설임을 포착하여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만을 신뢰로 바꾸는 현장 소통 능력을 체득했습니다.
둘째는 ‘기술의 언어’입니다. 군 복무 후, 학업에 매진하여 전공 성적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며 공학적 기초를 다졌습니다. 나아가 임베디드 기반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습니다. 특히 비전 AI 모델과 다중 센서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구조를 최적화했습니다. 이 과정은 복잡한 기술적 난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 두 언어가 만나는 교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현장에서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소통하여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기술의 언어로 차량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R&D 부서에 정확한 피드백을 전달하겠습니다. 고객의 감성과 기술의 이성을 잇는 가교가 되어 현대자동차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