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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으로 항공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특히 대한항공에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입사 후 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하늘을 나는 기계에게 ‘사소한 오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엔지니어로서 가장 큰 매력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학부 시절 자율 비행 드론을 제작하며, 단 하나의 센서 노이즈가 기체의 추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지상에서의 1% 오차는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공중에서의 0.01% 오차는 임무 실패와 안전 직결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시스템의 무결성(Integrity)을 증명하는 항공 우주 산업이야말로 엔지니어로서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고 확신했습니다.
그중 대한항공은 여객 운송을 넘어 무인기 개발과 항공우주 부품 제작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공 기술의 총체입니다. 특히 최근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군집 드론 제어 기술’과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은 저의 제어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발휘할 최적의 분야입니다.
입사 후, 항공 전자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전문가로 성장하겠습니다.
2. 대한항공의 인재상 중 본인과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하는 1가지를 고르고, 이와 관련된 본인의 경험을 서술하시오.
‘상호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믿는 사람’에 가장 부합합니다. 교내 로봇 경진대회 당시, 제한된 배터리 용량 안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팀원 간의 기술적 타협점을 찾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담당한 팀원은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프로세서를 쓰자고 주장했고, 전원부를 담당한 저는 비행 시간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반대했습니다. 각자의 기술적 논리가 옳았기에 평행선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 주장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을 데이터로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우선 전체 전력 소모량을 시뮬레이션하여 엑셀 시트로 정리한 뒤, 팀원에게 ""이 프로세서를 쓰면 비행 시간이 3분 줄어드는데, 이를 보완할 방법이 있을지"" 정중히 물었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를 확인한 팀원은 무거운 연산 과정을 경량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저 역시 배터리 배치를 변경해 무게 중심을 최적화하며 화답했습니다. 서로의 기술적 제약을 존중하며 한 발씩 양보한 결과, ‘인식 정확도’와 ‘비행 시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은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도 타 부서의 고충을 먼저 이해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윤활유 같은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3.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설명하고, 이와 관련하여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해 설명하시오.
글로벌 No.1 항공사가 되기 위해서는 항공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결함을 사전에 차단하는 ‘AI 기반의 예지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운항 스케줄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정비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이 바로 데이터 기술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부 연구생 시절, 모터의 진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장 시점을 예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에 기여할 역량을 길렀습니다. 당시 가속도 센서에서 수집된 시계열 데이터에 섞인 잡음을 필터링하고, FFT(고속 푸리에 변환)를 통해 주파수 도메인에서 베어링의 마모 패턴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주파수 변화가 고장의 전조증상임을 입증해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역량은 대한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관리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엔진이나 주요 구동부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부품의 교체 주기를 과학적으로 산출하고, 돌발적인 정비 소요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데이터로 항공기의 건강을 책임지는 '디지털 정비 엔지니어'가 되어 대한항공의 안전 운항 기준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