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의 공명> - 하루 하나의 글, 일주일 한 편의 소설 - 모집 (7/29까지)

모임장 소개

안녕하세요! 우리 마음의 공명 모임을 만든 모임장 입니다!

저는 학부에서 국어국문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노트에 모조리 옮겨 적는 것을 즐겼는데요.

화자와 시인의 감정이 뚝뚝, 묻어나오는 표현을 읽고 쓰며 제 마음도 함께 움직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는 문예창작과 각색, 현대소설론, 고전소설론 등 소설을 읽고 쓰는 수업을 즐겨 들었고, 아래와 같은 활동을 통해 소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읽고 나눌 수 있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 2017.09. ~ 2018.08. 대학연합토론동아리 ‘한앎’

- 2020.10. ~ 2020.12. 서유미의 손바닥 단편소설 창작 42기

- 2020.09. ~ 대학연합독서토론동아리 ‘따뜻한 책 이야기’

- 2020.12. ~ 소설 창작 모임 ‘글라이더’

우리 마음의 공명은 하루 하나의 글을 쓰고 일주일 한 편의 소설을 읽기 위한 모임입니다. 공명은 하루 하나의 글, 일주일 한 편의 소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원은 어떤 형식이든 관계없이 하루 하나의 글을 공유합니다. 흔히 생활방식을 형성하는데 90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3개월 동안 하루 동안 겪은 일, 걷다가 떠오른 짧은 문장, 영화나 책을 보고 든 생각, 과거에 경험한 일 등 하루에 하나씩 규칙적으로 쓰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다 보면 쓰는 일이 자연스러워집니다. 개인적인 블로그나 메모장에 아카이빙 하시면 글이 쌓여 훌륭한 자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모임 기간 78일 中 71일 이상 글 제출 시 구성원의 특성을 반영한 모임 장의 책 한 권 선물! (받고 싶은 책이 있으시면 따로 말씀하셔도 좋아요~)

* 글쓰기 습관 형성을 위해 글쓰기를 잊을 시 1000원 기여금 입금 (공명 마지막 날 함께 회식 비용으로 지출)

* 글 제출 시간은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7월 19일 글은 7월 20일 오전 10시 정각까지 인정)

1주차_ 재희 by 박상영

책장 넘기기를 멈출 수 없는 소설, 유튜브보다 재미있는 소설은 처음!

2주차_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by 정미경

애매한 관계,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남녀의 결부에 관하여

3주차_ 나는 편의점에 간다 by 김애란

편의점에 왜 갈까, 동전과 사랑이 있어서

4주차_ 그들의 이해관계 by 임현

그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또 무엇이었나,

5주차_ 서른 by 김애란

“너는 자라 내가 되겠지… 겨우 내가 되겠지.”

6주차_ 안녕, 인공존재! by 배명훈

침묵하고 있다면, 그대 존재만으로 울림을 얻을 소설.

7주차_ 너무 한낮의 연애 by 김금희

공연은 벌어지고, 너와 나의 관계는 도시의 어디쯤 있을까.

8주차_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by 임성순

미로를 걷는 양들, 포식자들에게 잡아먹히고야 마는가? 무섭다.

9주차_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 by 이미상

퍼즐을 푸는 자, 올해 젊은 작가상의 해결사!

10주차_ 상류엔 맹금류 by 황정은

그녀의 담담한 문체에서 흘러나오는 의미란

11주차_ 쇼코의 미소 by 최은영

부동의 한 번은 필사해야 하는 소설 1위

12주차_ 떠떠떠, 떠 by 정용준

마지막은 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일정에 제시된 소설은 구입할 필요 없습니다!

일주일 한 편의 소설은 매주 소설을 읽고, 일요일 저녁 9시에 네이버 웨일 온(온라인 화상)으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감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소설 선정은 미리 해두었으나, 함께 읽어보고 싶은 다른 소설이 있다면 읽고, 1~2주는 짧은 소설을 써보고 이야기 나눠볼 예정입니다.

진행은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하루 하나씩 쓴 글을 읽고 기억 나는 게 있다면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음으로 소설에 대한 이야기는 한 명씩 해당 주차의 소설을 읽고 느낀 감상을 충분히 돌아가면서 모두 이야기합니다. (a, b, c, d, e의 이야기를 모두 경청하고 난 다음 서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 소설을 쓰고 서로 합평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주 동안 소설을 읽고 이 소설을 통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말하고 의견을 나누는 데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작품을 읽어나가며 쓰고, 읽고,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함께 느끼고 싶어 ‘우리 마음의 공명’을 만들었습니다. 평소 소설을 읽거나 쓰고 싶었지만 함께할 사람을 찾기 어려웠던 분들, 혼자 일기를 쓰고 짧은 이야기를 생각해보곤 하셨던 분들, 규칙적으로 어떤 글이든 쓰고 읽어보고 싶은 분을 기다립니다.

모임 구성원: 5명

* 3개월 모두 참여 가능한 분

비용: 한 달 2만원

* 참여비와 하루 하나의 글 기부금은 중도 하차 시 반환하지 않습니다.

신청링크: https://forms.gle/cbzPwiDRXtwme8rJ6

기타문의: https://open.kakao.com/o/s9RHSc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