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즌이 끝나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시즌이 끝나 방황중인 막학기 재학생입니다. 우선 제 스펙은
성대 신소재
학점 3.75/4.5
전공 3.8/4.5
반도체/디스플레이 프로젝트 2개 (TFT/ 박막 증착)
이차전지 3개 (LMFP, SIB, DRX)
Ai 머신러닝 개발 및 물성분석 (기계공) 프로젝트
어학 오픽 im2
대외활동 :
교내 동아리 회장 반년
이런 스펙입니다.
막학기에 병행하여 진행한 결과, 서류는 30개중 6개 (대기업은 잘 안됩니다. sk하닉, 포스코, 현대중공업 이정도 입니다.)
이고 면접에서 전부 탈락하여 시즌이 끝났습니다.
서류결과를 보니 제 스펙이 너무 부족하여 제가 원하는 곳은 안되었나싶고, 제가 원하는 산업군에서는 대부분 되지 않고 생각지도 못한 분야가 되어 면접에서도 질문에 답을 제대로 못한것 같습니다.
현재 자대 이차전지 연구실에서 1년간 학부연구생중이었고 교수님은 박사까지 하시는걸 저한테 추천하시고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연구실 생활이나 논문 쓰는거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험도 재밌고 연구실 사람들도 좋고, 논문 쓰는과정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인 이차전지가 요새 워낙 말이 많고 한국산업에서 도태되고 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인지 너무나 진학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그냥 취준을 더할 것인가 아니면 박사과정을 하며 제 가치를 올릴것인가 고민이 됩니다.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제 스펙이 취준을 한번 더 해도 될 스펙인지, 아니면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것이 맞는것인지 판단되실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새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학점은 괜찮으신 거 같고, 어학은 한 단계 정도 올리면 더 좋을 거 같긴해요. 그리고 연구 개발은 사실 저희 회사도 그렇지만 석사 이상의 지원 자격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서 석사를 추천하긴 하나 학사 지원이 가능한 직무도 있으므로 그 부분은 더 고민해보세요! 스펙적인 것보다 지원 자격에 막히는 경우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