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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악바리’ DNA의 성공 Drama]
군대를 다녀와 복학을 한 저에게 전공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갓난아기가 당장 쌀밥을 소화하는 것과 같이 어렵고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머릿속에 제 학창시절을 어떤 식으로 완성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세워나갔고, 그리고 실행버튼을 눌렀습니다. 아침 8시면 도서관에서 백지인 머릿속을 관련 용어들로 채워 나갔고, 수업시간에는 앞자리를 사수하며 그 누구보다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몸도 피곤하고 포기하고 싶은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졸업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렇게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되었을 때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함께 스터디를 조직해 함께 이슈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나누면서 위기를 극복해 갔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구성원들의 추대로 자연스럽게 리더를 맡게 된 후 스터디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역할 분담과 공부 방식에 대해 이견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의견을 공유한 후 체계적인 분담계획을 세워서 안정적인 스터디를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것은 스터디의 목표점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조원들에게 환기시키기 위해서 SNS으로 독려했고, 팀의 리더로써 배운 것은 요약, 정리하고 관련 문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서로 간의 마찰이 생기면 스터디 내 시니어와 주니어들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이상적인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노력한 결과 스터디원 모두 전학년 대비 큰 폭의 성적 상승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인정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 이 스터디는 아직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강한 의지력과 모든 사람과 협력하여 나아가는 능력은 분명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위해 도전하고 이를 끝까지 완수하려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최초, 최고, 차별화’ 축구 동아리 CF를 만들다!]
1년 동안 ‘P.O.S’이라는 동아리에서 회장을 맡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POS는 전자공학부 축구 소모임으로 유일한 과 축구 동아리였지만 학교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설상가상 가입하려는 학우들이 점점 줄어들고 기존에 있던 학우들마저 군입대 등으로 이탈하여 동아리 존립마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회장으로서 해결하기 위해 많은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점을 찾기 위해 학우들과 동아리 내 이슈에 귀 기울이고 의사소통에 힘을 쓴 결과 많은 학우들이 축구에 관심은 있지만 동아리의 존재 여부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고, 가입 절차를 잘 몰라 가입율이 떨어졌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많은 학우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P.O.S 홍보 동영상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인기 있었던 나이키 CF를 패러디하여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유인력 높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남성 학우들이 많은 과 특성을 이용하여 여성 학우들을 중간 중간 출연시켜 관심을 증대시켰습니다. 그 후 엠티나 오리엔테이션 등 저희 과 홈페이지 등 저희 과 학생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어 저희 동아리의 존재도 알리고 축구에 관심도 높여 많은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이 모든 노력들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많은 학우들이 가입하였고, 그 해 정보 통신대 축구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소득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제게 더 기억에 남습니다.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존 동아리 구성원들은 더욱더 유대가 돈독해지고, 새로 들어온 학우들을 더욱 소중히 여겨 동아리의 분위가 매우 좋아진 것입니다. 제가 만든 동영상 홍보 방식은 현재까지 유지되어 매년 새로운 버전의 홍보CF가 후배들에 의해 탄생되고 있습니다.
3.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포기’와 ‘안일함’의 단맛은 생의 쓴맛을 부른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복학 직후 처음 맞은 여름방학 때 못 가본 여행을 실컷 해봄으로써 스스로의 체력과 끈기를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된 뭔가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에 중학교때부터의 단짝 친구 1명과 함께 다소 무리스럽지만 부산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갑작스럽게 계획된 여행이라 준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자전거와 체력 열정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출발 날짜와 도착 날짜만 정하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거주지인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변 자전거 도로를 지나 양평을 통해 동해로 간 다음 동해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부산으로 가려는 계획이었습니다. 2주간은 폭염과 산길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오르막 내리막길이 힘들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는 재미로 나름 친구와 즐기며 여행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위험해서 하루를 통째로 쉰 날도 있었고, 늘어진 일정을 원상회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 체력이 거의 바닥나는 등 몸 컨디션 관리가 점점 엉망이 되어갔습니다. 결국 저희가 잡았던 일정과 실제 이동 위치는 점점 맞지 않게 되었고, 결국 버스를 자전거에 싣고 일정에 가까스로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번만 타자.’했던 버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만 힘들어지면 '이렇게 해도 버스 타고 다시 일정에 맞추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열정으로 시작했던 초심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자전거로 간 거리와 버스로 간 거리가 거의 50%:50%가 되자 우리는 자전거 여행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결론 내리고 14일의 여정을 뒤로 하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이 때의 경험은 제게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의욕만 앞섰던 저에게 모든 일에는 제대로 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요행만을 바라다보면 그 순간은 잘 넘어갈지 몰라도 결국은 그 포기와 안일함의 단맛에 길들여져서 목표점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좀 장기적이거나 방대한 프로젝트를 앞에 두면 반드시 스케줄러에 의한 꼼꼼한 계획과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앞으로 또다시 기회가 있다면 전국 자전거 일주를 반드시 성공하고 싶습니다.
4.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인생은 책이 아니라 현장 속에 있다!]
군에서 제대를 하고 복학하기 전 저는 사회를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나름 익혀 졸업 후 펼쳐질 사회 생활에 조금이라도 대비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권의 자기계발 서적도 읽었지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텍스트 몇 줄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복학하기 전 2군데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상암동의 카페에서, 저녁에는 홍대 앞 카페에서 일하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여 커피를 타고 빵을 진열하고 여러 고객과 동료들을 만나면서 사람 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스스로 점장이라는 마인드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카페 신메뉴 개발 제안에 참여한 일, 다양한 고객 불만을 매끄럽게 처리했던 일 등은 책으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제가 먼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남들보다 조금만 더 희생하면 모든 일들이 수월하게 해결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같이 일했던 20대 후반의 바리스타 형은 저와 같은 전자과였지만 과감히 대학을 그만두고 이 일을 시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보고 진정 하고 싶은 일에 과감히 도전해 나가는 자의 용기와 열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사서 왜 고생하냐고 물었지만 저는 3개월의 기간이 제 대학 인생에서 제일 값졌다고 단언합니다. 후일 홍대에 자신의 가게를 차린 그 형의 소식을 들은 저는 성공을 위한 믿음, 열정, 용기를 가지고 있으면 힘든 것도 모두 성공을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깨달음은 제가 복학을 한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조별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제가 파트리더가 되어 어려운 부분을 도맡았습니다. 물론 제 시간을 더 투자해야 했고, 남들보다 더 수고로웠을지언정 내가 조금 더 노력함으로써 많은 조원들이 조금은 더 수월하게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팀의 결속력을 높이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배려심과 추진력을 교수님들로부터 인정받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5.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 ‘SK하이닉스’에서 도전하는 불굴의 역사를 배우겠습니다]
기술과 경험이 전무했던 땅에서 탄생한 SK하이닉스가 지난 30년간 미래의 IT세상을 점령하기 위해 노력한 도전의 역사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종합 반도체 회사’라는 부동의 타이틀도 매력적이지만 주인없는 회사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등 숱한 역경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굴의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은 하이닉스는그 자체로도 저같은 젊은 층에 굉장히 드라틱한 호소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하이닉스는 DRAM을 이용한 여러가지 기술과 DRAM뿐만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선행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전자 공학도로써 이러한 하드웨어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글로벌 회사 SK하이닉스를 더욱 알리는데 힘쓰고 싶습니다. 제 인생의 처음과 마지막의 커리어를 완성시켜줄 회사로 선택하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습니다.
수평적이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기업문화를 가진 SK는 스펙을 초월한 열린 고용으로 ‘바이킹형 인재’를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이킹형 인재란 ‘어떤 환경과 장소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 ‘모두가 안된다는 상황에도 도전하는 사람’, ‘모진 상황에서도 생명력과 열정을 가지고 이겨나가는 사람’,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인 식견과 능력을 키워서 SK하이닉스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지구는 점점 작아지고 글로벌 시대가 다가오면서 국가의 세계화, 기업의 세계화, 개인의 세계화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화의 발 맞춰 외국어 능력의 향상은 중요한 역량일 것입니다. 그 중 회화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학교에 들어와 대학영어란 수업을 들으면 외국인 선생님과 소통하면서 영어 회화능력을 향상 시켰습니다. 또한 방학 때에도 영어 회화반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를 가까이 하여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 했습니다.
또한 전자공학부를 나와 회로이론, 디지털공학, IC 직접 회로설계 등 전자관련 과목을 이수하면서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능동소자인 전계효과 트랜지스터(FET)의 기본구조 및 동작원리와, 전자회로를 해석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배웠습니다. 또한 졸업 작품으로 모바일 기기를 위한 4K UHD급 AV 신호 전송기 개발을 통하여 실제 기기에서의 적용과 활용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학과공부와 졸업작품을 통해 언제나 전자공학은 저에게 관심 분야이자 개척 분야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학과 지식과 관심을 토대로 앞으로 맡게 될 업무를 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저의 역량을 나타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