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종합선물세트 'GP 상황병'>
제 인생에서 군 시절 수행했던 'GP 상황병' 업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수색중대 소속으로 GP에서 근무했을 때 긴급하게 상황병으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일반부대 상황병은 전화대기, 간단한 문서작성, 간부 보조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반면에 GP 상황병은 DMZ라는 특수한 환경 하에서 비상시 간부 없이도 상급부대 보고, GP 시설물 관리 및 유지, 병력 관리 등의 중요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더욱이 단 하나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책임감과 업무 능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역시나 업무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10시까지 근무를 했고, 일반 병력과 똑같이 수색임무에도 참여해 체력적으로 시달렸습니다. 상급부대와 소속부대 사이에서 이유 없이 욕을 먹으며 정신적으로 시달렸습니다. 급작스럽게 맡게 된 직무라 매우 당황스럽고 어려웠지만, 그때 저는 제 좌우명을 떠올렸습니다. '내가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자!' 이왕 한 번 맡은 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고 싶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좌우명을 속으로 되뇌며 저 자신을 다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이병에서 일병을 거쳐 상병에 접어들자 일은 어느새 익숙해져 있었고 업무 수행에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어느새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철두철미하게 처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역할 때 간부님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상황병'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멋쩍은 칭찬이긴 했지만 저는 저 자신이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항상 제 신조를 지키면서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경험을 통해 제 인생의 '종합선물세트'를 받았습니다. 바로 내 일에 대한 책임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어디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디서 어떤 일을 맡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착실하게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이제 이 역량들을 발휘해 공정 엔지니어로서 SK 하이닉스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싶습니다.
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파이어볼스 ; 심장이 터질 때까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축구동아리의 이름과 슬로건입니다. 처음 가입했을 때 운동 동아리는 딱딱하고 권위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에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동아리 정신에 따라 04학번 선배부터 신입생 10학번까지 학번, 나이 상관없이 축구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권위 의식 없이 서로를 대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동아리에 대해 애착을 갖게 됐고, 동아리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군 전역 후, 예전만큼 선후배 사이의 끈끈함이 없어진 것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팀 성적도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때 내가 동아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기들 중 누구보다 꾸준히 선후배들과 만나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두루두루 친분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선배와의 밥 약속에 신입생 후배를 같이 데려가 어색하지 않게 얘기를 나누며 상호 간의 친분을 도모했습니다. 또한, 어느누구보다 정기모임에 꼬박꼬박 나가 많은 동아리 원과 소통하고 교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동아리 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고 팀의 축구 실력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더 많은 동아리 원의 참석과 자율적인 훈련을 이끌어 냈습니다. 결국, 저희 동아리는 바로 그 학기의 리그컵에서 우승하였고 이전과 같은 끈끈한 동아리로 돌아갔습니다.
조직 안의 융통성 있고 능력 있는 인재로서 조직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굳이 가장 높은 위치가 아니더라도 자기의 자리에서 최적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조직원으로서의 기본을 갖춘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이 터질 때까지 SK 하이닉스에서 헌신하며 그 조직의 발전과 제 자신의 발전을 함께 이룩하는 공정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3.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플러스알파를 해내는 인재>
누구도 요구하지 않는 것을 도전해 큰 성과를 거둔 적이 있습니다. 2학년 때 수강한 열역학 수업에서 '조건에 따른 압축기별 효율과 동력소요량 및 메탄의 방출온도'에 관한 Term project를 수행했습니다. 압축기라는 소재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충분한 조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동력소요량과 메탄의 방출온도는 기존의 물리화학이나 열역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과제를 진행하던 중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존의 지식으론 이상적 결과밖에 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중 교수님이 강조하신 '실제 기체 물성의 중요성'과 '압축기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기계'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열역학 교재, 과제 조건도 전혀 실제 기체 물성값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조들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습니다. 바로 실제값들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컴공과 친구에게 찾아가 MCPH, ICPH 등의 C++ 함수들의 의미부터 프로그래밍 툴 다루는 법까지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전공이 아닌 분야라 짧은 시간 내에 완전히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웠고 양이 방대했습니다. 약한 마음이 들 뻔도 했지만, 꼭 멋진 결과를 내자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공부했습니다. 결국, 여러가지 고정된 조건에서 원하는 값을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해 마침내 발표날, 교수님의 극찬과 함께 저희 조는 최고점을 받았고, 더불어 과목에서도 A+를 받았습니다.
주어진 것에 좋은 결과를 내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어진 것보다 플러스알파를 더 해내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 받아든 것만 끝내면 거기서 끝이지만, 그 이상을 도전해 성공하면 다시 그 이상을 넘어서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SK 하이닉스에서 이러한 자세를 늘 지향해 새로운 기술 개발의 지평을 열어갈 핵심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이렇게 해보면 안 될까요?>
공정 process 개선을 제안해 큰 효과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전역 후 3달간 철골 제작 조립 파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알루미늄 철근을 허리 높이의 조립대 위에 순서대로 놓아 덧판을 대고 조립하는 일이었습니다. 점점 일을 하다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조립 process의 바로 전 단계였던 세척 이후 자재 적재 장소가 조립팀들로부터 30m 정도로 너무 먼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곳을 20~30kg 정도 되는 철근을 들고 각 팀마다 2명이 매번 왕복하여 운반하는 건 너무 인력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선의 여지를 만들고 싶어 과장님께 제안했습니다. 바로 두 개의 공정 사이에 자재운반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조립팀 3개와 소독팀에서 한 명씩 뽑아 2인 1조로 짜고, 30m 거리의 정 중간에 중간 기착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운반 마지막엔 허리 높이의 조립대에 올려야 했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에 무릎 높이의 자재 선반을 갖다놔 적재해 나중에 조립대로 운반할 때 더욱 쉽게 하고자 했습니다. 과장님은 제 의견을 받아들여 한번 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야외 적재장에서 나무 선반 2개를 가져와 무릎 높이의 중간 적재대로 만들고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을 뽑아 운반팀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업무 효율이 매우 증가해 하루에 4~5개의 완성품을 만들던 것이 6~7개까지 증가했습니다. 더이상 운반에 불필요한 힘을 들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조립 효율이 매우 증가한 것입니다. 이 결과 아르바이트생임에도 불구하고 그달의 최고 사원에 뽑히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신분으로 '그냥 열심히 일만 하다 가자.'라고만 생각했다면 이러한 결과를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존의 방식에 익숙해져 안주했다면 더 향상된 방법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항상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자세가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SK 하이닉스에서도 늘 'Better'의 자세를 추구하며 더 나은 제품을 향한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5.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For the Best!>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SK 하이닉스에게는 1위를 목표로 한 더욱 창의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개발 완료된 부품이 최고의 품질을 갖고 생산될 수 있도록 하는 공정 제조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세 가지를 준비해왔습니다.
첫째, 반도체와 공정 설계에 관한 전공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3학년 때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과목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8대 공정의 역할을 배웠습니다. 또한, 실험과목에서 OHP 필름을 이용한 노광 공정 및 디벨롭 공정 실습을 선택, 실제로 어떻게 반도체가 만들어지는지 간략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반응 공학과 공정 설계 과목에서는 실제 공정 설계에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고, 이를 통해 최상의 배치와 효율을 내는 메커니즘에 대해 배웠습니다. 제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공정에서 기본을 갖춘 인재로서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새로운 시각을 갖추기 위해 도전했습니다. 창의적인 기술 혁신을 위해선 공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기획/전략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 제품 홍보 기획 및 활동을 했습니다. 주력 상품에 대한 연령별 고객 Needs 파악, 제품 SWOT 분석에 따른 홍보 전략 수립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했습니다. 그중 공정설계와 알고리즘을 참고한 마케팅 Flow를 제안해 최종평가에서 2위를 거두었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통해 기존엔 없었던 길을 찾아내는 창의적 인재가 되겠습니다.
셋째, 실제 업무 현장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 역량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주어진 Data를 통한 개선점 도출, 이를 실현할 기술 모색, 타사 제품 벤치마킹, 신제품 제안 등을 통해 실제 엔지니어로써 어떠한 업무를 수행하는지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엔지니어 역량을 더욱더 갈고닦아 SK 하이닉스에 입사하여 기본, 창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써 활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