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졸업을 앞두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제가 근무한 회사는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서보모터와 다축로봇을 다루는 기업이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무인 운반차 AGV의 전장 판넬 제작, 주행부 모터 컨트롤러 설계를 위한 PCB 회로 설계 및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데이터시트 분석 및 각종 툴을 이용한 제어 프로그래밍을 하며 학부생 시절 배웠던 전공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기존에는 잘 알지 못했던 HMI, Vision 기술 등을 포함한 여러 기술을 두루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 생활을 시작하며 매일 다양한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6개월간 이 목표를 달성하여 어떤 업무가 주어져도 맡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매일매일 보는 모든 것이 신기했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업체에서 PLC 제어 신호를 통해 12축의 모터를 제어하는 릴레이 회로 기판의 설계, 제작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 직원이 많은 업무로 바빴기에 누구도 그 일을 맡아서 진행하기가 힘들었고, 마침 인턴 생활 초반 PCB 아트웍 프로그램인 PADS를 공부했었던 제가 그 일을 맡아서 진행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첫 실무라는 설렘에 매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하여 성공적으로 회로를 제작하여 업체에 납품하였습니다.
물론 업무를 진행하며 어려웠던 점도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회로해석으로 인해 다시 전공 책을 펴고 공부를 하였고, 회로의 선 두께를 잘못 설정하여 다시 그리기를 수도 없이 하였습니다. 또한, 기한 내에 납품하기 위해 수 십장의 기판을 손이 데는 줄도 모르고 납땜해야 했고, 경비지출품의서와 같은 문서들을 쓰고, 보고 하는 일도 어색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절차를 걸쳐 마침내 제가 지은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납품했을 때의 뿌듯함은 아직도 생생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기개발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2.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졸업 작품으로 비콘을 이용한 미아방지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처음 작품 주제 검사를 할 때, 교수님께서는 위치추적에 초점을 맞추시고, 이미 시중에는 많은 위치추적 시스템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기존 위치 추적 시스템의 경우 GPS 신호를 이용하여, 건물 안과 같이 신호가 약하거나 잡을 수 없는 지역에 목표물이 있으면 추적하기가 어려웠기에 저희는 실내에도 신호를 받아 정확한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블루투스 비콘을 사용하였습니다.
기존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자료가 없어서 시작할 때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지만 이와 관련된 여러 특허 자료들을 찾아보며 대략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비콘의 배치는 가장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벌집 모양으로 만들었고 한가운데에도 비콘을 배치하여 어느 위치에 있든지 정삼각형의 비콘 안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콘의 Advertiser 기능을 이용하여 RSSI 수신 신호에 따른 정보 값을 아두이노로 읽고 데이터 분류를 하여 Wifi를 통해 서버로 전송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도록 하였고, 이 데이터를 받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지도상에 위치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졸업 작품을 만들며 인턴 근무를 병행했기 때문에, 평일에는 일을 마친 후 집에 와서 작업하였고 주말마다 팀원의 집으로 가서 같이 문제들을 해결하며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작품의 제작은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작품 제작 후 테스트 과정에서 정확도가 문제였습니다. 세 개의 블루투스 비콘에 삼각측량법을 대입한 위치추적 방식은 이론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지만 모든 블루투스 기기의 RSSI 신호의 세기가 같지 않은 하드웨어의 특성 때문에 실제 측정한 위치 편차가 컸고, 이 부분은 저희가 개선할 수 없는 부분이었기에 각각의 블루투스마다 Offset 값을 주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를 보내며 작품을 완성하였고, 저희 작품은 학과에서 뽑힌 대표작품 중의 하나로써 졸업 작품 전시회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3.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전자과에 진학한 후 전공 선택에 만족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회로이론 수업을 들으며 매주 진행되는 회로설계 및 제작 프로젝트에서부터 Pspice 시뮬레이션 시험과 쪽지 시험으로 인해 바쁜 학기를 보내야 했지만, 전압 레귤레이터, LED 제어, 모터 제어, 각종 센서 제어 등의 설계과제를 통한 회로제작의 숙달과 시험을 통한 회로해석능력의 향상은 저에게 회로 과목에 대한 큰 흥미를 주었습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수업을 통해 프로세서 구조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습 시간에 다양한 MCU 보드를 다루어서 자연스럽게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ARM 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구현, 블루투스 비콘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한 강수확률 알림 시스템 제작 등의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Ubuntu, Arch와 같은 Linux 기반 운영체제 활용, Nginx, MariaDB를 이용한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같은 네트워크 활용, C, C++, Python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등 전공과목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에 관해서도 접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현재 취미가 되어 MCU 보드를 이용해 직접 임베디드 시스템을 제작하는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합니다.
컴퓨터응용시스템설계 수업에서는 Verilog 언어를 기반으로, Modelsim과 Quartus2 개발 환경을 통해 FPGA 보드를 다루었는데 팀을 구성하여 매주 PC의 하이퍼 터미널과의 USART 통신, 7-segment display, ALU, Switch를 통한 LED의 On/Off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목을 진행하신 교수님은 Intel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교수로 오셨는데,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었기에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Intel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반도체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매주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겼고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에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인턴 생활 중 디스플레이 제작 공장의 시스템을 제작하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대기업의 의뢰로 많은 기업이 모여 서로 협업하였는데 제가 근무한 회사는 12축의 모터를 제어하고 상위기인 PLC와 통신을 연결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저는 12축 모터와 컨트롤러를 연결하고 동작을 테스트하는 일을 진행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모터의 초기 불량으로 인해 몇 개의 모터를 새로 교체해야 하는 일이 생겼고, 모터가 설치된 기구 안으로 들어가 모터를 해체하려고 했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구부 담당자에게 사실을 얘기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작업 전 미리 기구부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식사도 하면서 친분을 쌓아놨기 때문에 저희 쪽의 잘못임에도 흔쾌히 도움에 응해주었고, 기구부 사람들에게 장비 교체 방법을 배우며 무사히 모터를 교체하고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PLC와의 통신 부분에서도 큰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특정 제조사의 범용 통신 프로토콜 부재로 인한 프로토콜 변경이 불가피하여 매일 늦게까지 업체와 협의하고 통신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이로 인해 기본 새벽 1시, 늦는 날은 새벽 4시가 다 되어서 퇴근하는 날도 있었는데 통신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해서 도움을 주지 못하여 더 힘들었습니다. 나름대로 통신에 관한 공부를 하여 제가 아는 선에서 방법을 제시하며 도움을 주려 했으나 큰 도움은 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시스템과 저희 쪽의 통신 프로토콜만 바꾸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는 언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즉석에서 해결하기 위해 평소 자기개발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느꼈고, 또한 같이 협력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