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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은 왜 “기아인”이 되고 싶으신가요? (다음 사항을 포함해서 작성해 주세요.) ① “기아” 또는 “자동차” 관련 특별한 경험이나 인연 ② “기아인”이 본인에게 주는 의미 (최대 2000자 이내로 작성)
[ 기아차와 함께했던 첫 경험들 ]
지난 3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자마자 김포 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해질녘이 되어, 먼저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나 홀로 여행하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 하룻밤 묵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투숙객들이 저와 비슷한 나이였고, 개방적인 성격이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혼자, 늦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와서 내일 다시 돌아간다고 하니 다들 의아해했는데, "그만큼 자동차가 좋아서"라고 답해주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제주도에서 처음 만난 동갑내기 여자 사람 친구들과 동선이 겹쳐 여정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일행이 생겨 자동차를 빌리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되었고, 이동 거리가 짧지 않았고 편하게 가야겠다는 생각에 카쉐처링 서비스를 통해 기아자동차 'K3'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펼쳐진 자연경관에 감탄하면서도, 자동차 마니아답게 처음 운전해본 K3를 평가할 수밖에 없었는데, 부품 대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아반떼 MD와 비교해 유격이 없는 조향감과 답력이 초반에 몰려있지 않은 부드러운 제동감이 좋아서 다른 일행들은 창밖을 보고 있었지만 저는 도로를 보면서 또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에 도착해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쏘울 EV,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BMW i3, 르노삼성 SM3 ZE 등 많은 전기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 쏘울 EV와 SM3 ZE를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공 수업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가속 특성에 대한 지식은 있었지만, 체험해 보는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쏘울 EV를 시승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함께 탔던 직원분께 기어 레버의 'B'가 무엇을 의미하냐고 물었을 때 바로 답을 못 해주시고 알아보고 답해드리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시승이 끝나고 다음 차량인 SM3 ZE를 시승할 때 부스까지 오셔서 레버 기능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쏘울 EV의 가속성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선 구간에서 동승자께 양해를 구하고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보았는데, 순간 '읍'소리가 나올 정도의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토크스티어를 느낄 수 없는 안정감에 또 놀랐습니다.
[ '빨간' 명함이 주는 자부심 ]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처음 연습해본 아버지의 차, 카니발. 홀로 떠난 제주도에서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준, K3. 경쟁사 체험부스까지 찾아와 기능 설명을 해주었던, 기아자동차 직원. 제 기억 속에 기아자동차와 기아인은 긴장되던 첫 경험, 여행의 즐거움, 뜻밖의 친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 J.D.Power가 선정한 '2016 신차품질조사'부문 1위라는 결과가 증명하듯 기아자동차와 기아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집단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부품 대부분을 공유하면서도 현대차와 다른 운전의 재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품질을 보여줄 수 있던 것은 기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제품으로써 고객을 만족하게 하려는 수많은 기아인의 '끈기'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아인들의 '빨간' 명함은 그들이 보여준 품질에 대한 열정, 고객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마니아로써 기아인의 품질에 대한 '장인정신'에 감동하였고, 기아인으로써 이 정신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기아자동차가 J.D.Power 전 평가부문에서 1위를 받을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는 기아인이 되겠습니다.
2. 여러분을 왜 “기아인”으로 선택해야 하나요? (지원하신 직무를 중심으로 작성해 주세요.) ① “기아인”이 될 수 있는 본인의 강점 또는 차별점 ② “기아인”으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Career Path (최대 1000자 이내로 작성)
< 도면에서 제품까지 - 공정을 생각하다. >
(주)라이트브릿지라는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부서에서 인턴실습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구성 요소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일부 플라스틱 부품을 3D 프린터를 사용해 8시간에 걸쳐 출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산시 사출성형을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형상이 복잡하여 금형 제작비용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판금으로 제작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해당 부품을 직접 재설계하고, 레이저 가공한 결과 부품 제작 시간을 20분 이내로 줄였고, 제작비 또한 1/3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양산 생산기술 직무의 주요업무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작업 방법과 생산설비, 제조방법을 계획하고 개발하는 일입니다. 생산성과 밀접한 직무이기에 생산 공정에 대한 이해와 작업자 혹은 작업 로봇의 관점에서 사고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인턴 실습 기간을 통해 제품의 생산 과정과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 품질에 대한 '답'을 찾다 >
생산기술 직무에 종사하는 '기아인'으로서 Career path는 품질관리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답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첫째, 재료에서 제품이 되기까지의 전 공정을 이해하며 생산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특정 직무에서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협력해야 할 관련 부서를 익히고, 해당 직무의 동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함입니다. 둘째, 맡은 공정의 과정마다 '왜 이렇게 수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표를 붙여 공정의 문제점을 찾고, 공정을 수행하는 작업자와 작업 로봇의 관점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겠습니다. 셋째, 품질이라는 엄격한 잣대로 수정된 공정을 평가하고,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3.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 당신은 현재 내년초 대리승진이 확정적입니다. 대리승진 후에는 상당 부분의 의사결정 권한과 폭넓은 업무경험으로 해당 직무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마침 당신이 꼭 가고 싶었던 국가의 해외전문가 교육과정 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6개월 교육 후 최종 선발을 하는데 최종 선발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해당 교육과정에 참여할 경우 승진이 불투명해 진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대 500자 이내로 작성)
[ 당연히 팀에 남겠습니다. ]
조건으로 언급된 대리 진급이 확정적이지 않더라도 팀에 남아있겠습니다. 진급 심사에 반영된 제 실적들은 오로지 저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생산기술 팀의 일원으로, 품질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열정을 다했던 동료 모두의 실적이고, 대리 진급의 기회가 오기까지 함께해준 동료들의 배려로 얻을 수 있던 실적이기 때문입니다. 한 곳을 바라보던 팀을 떠나 저 만의 '마이웨이'를 걷겠다는 것은 대리 진급의 기회가 오기까지 지난 수 년간 저를 이끌어주고 협력해준 동료들에 대한 배신이며, 해당 직무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해준 회사에 대한 배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