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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인의 회사선택 기준은 무엇이며, 포스코가 그 기준에 적합한 이유를 서술하시오 [최고의 철강 회사, 포스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하는가, 그것이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포스코는 가볍고 튼튼한 TWIP강과 가공성을 더 높인 PosM-XF강과 같은 기가스틸, 연료탱크에 사용하는 고망간강 등 차세대 철강 제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도 학부 시절 철강 재료에 대해 가장 많은 흥미를 갖고 공부했으며, 한국철강협회에서 개최한 철강금속분야 대학생 취업캠프 및 취업설명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따라서 포스코가 발전하는 방향이 제가 하고 싶던 일을 수행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팩토리] 회사의 향후 전망도 생각해 보아야 할 기준입니다. 포스코는 앞서 말씀드린 차세대 철강 제품 뿐만 아니라 파이넥스 공정, 스트립 캐스팅 등 포스코만의 생산 기술이 있습니다. 철강 기술 이외에도 자체 개발 플랫폼인 PosFrame을 통해 스마트팩토리화를 추진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에도 발맞춰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스코는 9년 연속 철강사 경쟁력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공헌, 인간미] 포스코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다는 부분도 제가 입사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학부 시절, 저는 삼성 드림클래스의 여름캠프 수학강사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를 하게 되면서 베푸는 삶의 중요성, 적어도 제가 그런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2. 희망하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이라 생각하며, 이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 또는 특별한 경험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저는 해당 직무에 대한 흥미와 사회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강 재료] 저는 재료과학, 상평형 및 전이론, 재료의 기계적 성질 등을 수강하면서 철강 재료를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 후 4학년 때 철강 재료를 수강하며 BH steel이나 TWIP강 등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가장 깊게 기억됐던 부분은 Lüders band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말려있던 강판을 펼 때 국부적으로 변형이 일어나 표면에 주름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Cottrell atmosphere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저는 침입형 원자를 제거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동 가능한 전위들을 일부러 만들어주는 skin path rolling도 가능하다고 배우며, 철강 하나에도 많은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강의를 흥미롭게 들은 덕분에 우수한 성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적응력] 아무리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더라도 그 사회 속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를 했었고, 복무의 특성상 다른 직원들에게 무시당하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성실히 주어진 업무를 처리했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모든 직원이 좋아하는 복지센터의 일원이 되었고 제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에게는 사회복무 경험이 어디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3.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이를 극복한 과정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노력해서 되지 않는 것은 없다] 제가 처음 대학교에 진학했을 때, 저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더 열심히 하면 분명히 제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과학고를 졸업한 동기들은 더 적은 노력으로 저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그 때 저는 노력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제가 대학교 2학년 2학기 때, 집이 어려워졌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회장으로서 농구 동아리를 운영하고 7개의 전공 공부도 해내야 했습니다. 저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할 만큼 실천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동할 때도 필기노트를 꺼내서 읽고 매주 월요일마다 동아리 선배님들에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공강 시간에도 도서관에 가서 아르바이트 준비나 과제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세 가지 모두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아리는 많은 선배님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공대 리그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저는 교내에서 성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 때 저는 ‘노력해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내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선을 한 번 넘어서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그 후로도 최우등상과 2번의 우등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저는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이뤄낼 것입니다. * 4. 최근 국내외 이슈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본인의 견해를 서술하세요 [블록체인 기술, 생각의 틀을 깨다] 재작년에 제 관심을 끌어냈던 뉴스 중 하나는 비트코인 채굴에 관한 기사였고 저는 그 때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접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이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굉장히 혁신적이고 창의적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중앙 집중적인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존의 금융 업계에서는 거래 정보들을 중앙에 숨겨두는 방식이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많은 이용자들의 컴퓨터에 내용을 분산, 저장하게 되고 10분에 한 번씩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안전합니다. 현재도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장처럼 이용되고 있지만 저는 섣부른 규제는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잘못된 규제가 오히려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저는 암호화폐의 가격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과세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도입하는 등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가장 대표적인 분야이지만, 그 외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표 시스템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처럼 기존의 규범이나 생각의 틀을 깨면서 오히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면서, 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혹시 너무 틀에 박혀서 생각하지는 않았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