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바르샤바에 ‘빅뱅’이 떴다!]
경북대 영재교육원 입학,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과학 관련대회 다수 입상 등 운이 좋게도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했던 도전의지로 항상 도 대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탈락하였고, 영재원은 중도포기 하게 되었습니다.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은 것도 바로 과거 실패에서 얻은 반성 때문입니다. 교환학생을 떠난 폴란드 바르샤바, 200여 명의 현지 학생들 앞에서 K-pop 댄스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친 경험은 도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 폴란드 대사관에서 열린 파티 ‘Korea Youth Night’은 현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든 것이 어색한 외국에서 도움을 주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함께 공과대학과 기숙사 입구에서 홍보를 시작하였습니다. 폴란드 학생들에게 다가가 엔지니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꺼내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다채로운 구성을 위한 K-POP 댄스공연을 제안하였습니다. 공연 경험도 없었고 연습 공간의 제약까지 있었지만 함께할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공터에 나가 매일 안무 연습을 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서로의 실수를 개선해 나갔습니다. 공연 당일, 한국의 젊음이 무엇인지 보여주자는 다짐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습니다. 서로가 힘이 되어 노력한 덕분에 폴란드 학생 200명 참여라는 목표도 달성 할 수 있었고 성공적인 공연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경험에만 만족하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함께한 친구들의 소중함도, 무대를 끝마친 후의 환호성도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6년 연속 DJSI World지수에 포함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K 하이닉스의 모습은 제가 지향하는 인생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꾸준히 외국어 실력을 쌓아 바르샤바에서 외쳤던 ‘해냈다’라는 말을 이제는 SK 하이닉스와 함께 외치고 싶습니다.
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사랑한다, 102정비중대!]
항공기기체정비 특기로 군 복무를 하며 이기심을 버리고 헌신하는 노력은 다시 자신에게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공군의 핵심 전력인 전투기를 직접 정비한다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조기출근과 야간정비가 많은 탓에 체력적인 부담이 심했습니다. 이는 병사인원배치를 하는 최 선임병사들의 이기심으로 후임 병에게만 추가근무가 과도하게 배정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임무의 특성상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후임 병끼리 비행지원을 하는 것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최선임이 되면 이를 꼭 해결해 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먼저, 함께 고생한 동기들을 설득하였습니다. 동기들은 이미 긴 막내 생활로 최선임이 된 이후에도 추가근무횟수가 가장 많았기에 반발도 심했습니다. 수면부족으로 고생했던 ‘우리’의 후임 생활을 상기시키며 설득하였고 결국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바로 선임과 후임의 추가정비 균등분배를 실시하였습니다. 야간 비행지원 시에도 선임과 후임이 한조가 되어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비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동시에 후임들의 습득 속도도 빨라져 결과적으로 선임 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인정받아 중대를 관리하는 생활관장으로 임명되어 정비중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6개월이라는 긴 막내기간동안 수많은 추가근무를 하며 다신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선임 병이 되고 나니 이것을 바꿔 중대에 도움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그 동기는 뜨거운 대구의 활주로에서 함께 땀 흘리며 최선의 정비를 위해 노력하는 102정비중대에 대한 애정이었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반도체 산업에서의 업무가 힘들고 고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배 및 동료 엔지니어들을 생각하겠습니다. 그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며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 곳곳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3.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열정 플랜트의 에너지원, 주인의식]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한 Hacker-thon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
교내 3D printer 동아리 활동 중, 그동안 학습하였던 기계 분야가 아닌 사물인터넷 분야의 공모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학교 및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아기 울음소리를 인식해 자동 구동되는 요람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전공과 전혀 다른 주제였고 팀의 핵심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소극적인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를 담은 Arduino 보드들이 올라가는 것은 결국 제품의 외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정된 시간에서 제품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눈앞에서 시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경쟁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였습니다. CATIA를 이용하여 제품을 그리고 세부 부품은 3D 프린터로 출력하였습니다. 보드의 장착 위치, 구동 부 및 지지대의 길이, 구동 각도, 요람의 크기 등의 변수를 달리 해가며 최적의 구동 모습을 위한 모터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3일을 꼬박 새야하는 대회 특성상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완성품을 만들어 낸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였고 결국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 울음소리를 인식한 요람이 좌우로 정확히 구동되는 모습은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 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의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던 상황에서 생각의 전환을 통한 주인의식의 발현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담당한 역할이 제품 개발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진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Packaging 기술 개발 업무 역시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회로를 설계하는 메인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을 구현하는 것은 packaging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성장한 저의 열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SK 하이닉스의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