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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개발노력(Efforts to develop global competency)
언어의 장벽을 허물다
버디 프로그램에서 비건, 할랄 등 여러 문화에 대해 배우며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스웨덴에서 온 케빈은 여러 친구들 중에서도 제가 활동하는 테니스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더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첫해 설날에는 케빈을 저희 집에 초대해서 떡국을 먹고 여행을 다니는 등 함께 추억을 쌓았습니다. 케빈은 2년후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디활동을 열심히 수행한 결과, 수백 명 중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뻤습니다. 또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게 될 수 있게 되었고 버디활동은 이후 말레이시아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높은 영어성적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타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임파워먼트의 가치를 배우다
교내 테니스 동아리에서 회장을 맡아 운영을 책임졌습니다. 대회, 홍보 등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야 했지만 혼자서 모든 일을 하기는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함께 일하는 임원 및 기수장에게 각자 맞는 역할을 부여했고, 고민을 나눴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 동아리 규모를 역대 최대로 키울 수 있었고 임파워먼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동기(700)
<도전이 필요한 곳에 정책금융이 필요합니다>
한국산업은행은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시장실패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상당한 리스크가 따르는 일입니다. 특히 온렌딩대출, R&BD,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현장실습생으로 특별보증업무를 맡았습니다. 국제해사기구의 규제에 맞춰 산업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열악한 선사들을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외에도 BBCHP, 컨테이너박스리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실습 경험을 통해 기존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서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하는 BSW BOUNCE라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수많은 국내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투자자가 모여 협력과 투자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할 토양을 만들어주는 공적 지원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산업은행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지원을 위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금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턴활동을 통해 KDB 넥스트라운드 등 주요사업을 알아가고 미래 가치를 여는 금융을 배우고 싶습니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인턴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 미래 기업의 힘을 키우는 산은인이 되고 싶습니다.
금융권 역량개발노력(800)
금융인으로서 여러 금융 니즈를 발견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금융 경제학적 역량을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1. <경제학부> 파생상품론과 증권론 등의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학습했습니다. 학습 내용을 활용하기 위해 모의투자를 해보았는데,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통한 투자근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경기변동론 수업에서는 E-views를 이용해서 공행성 등의 개념을 확인하고, 통계청 자료로 최근 경기 관련 이슈에 대해 되짚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2. <한국해양진흥공사 현장실습> 정기선사와 부정기선사의 재무구조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를 대표하는 현대상선과 팬오션의 재무제표를 비교하였습니다. 또한 실습생 동기들과 함께한 스터디에서는 케인즈의 유동성함정과 루카스의 기대함정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하였습니다.
3. <한국주택금융공사 청년인턴> 주택담보대출 관련 개념과 대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모의로 대출신청을 해보면서 모르는 용어들을 익히도록 했고 DTI, LTV, 대지권, 공탁 등의 개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인턴 수료와 함께 우수인턴으로 선정되었는데, 전체 인턴 중 약 10%만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산업은행 인턴을 통해서 열정적인 자세로 더욱 금융인으로서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기소개(1500)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인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산업은행 인턴으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은 선진적 정책금융기관을 추구하여 사회적 측면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은행 구성원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주거 빈곤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집짓기 봉사단을 수료했는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가 여러 팀이 한 집씩 집수리를 맡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제가 맡은 집은 부산광역시 우암동에 위치했는데, 우암동은 부산 내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이며 판잣집이 즐비합니다. 그 집은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특히 천장에 물이 새서 생활공간 내 오염이 발생한 것이 가장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물이 세는 천장과 내려앉은 마루를 보수하고 건물내외를 도배하고 페인트칠 했습니다. 이후 바뀐 집을 보며 고맙다고 말씀하시던 노부부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기사로만 접했던 주거 빈곤 문제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우리가 사회가 당면한 사회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사회 문제에 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보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의 2050 신에너지 플랜 공청회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시 단위에서 하는 여러 컨퍼런스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경험은 산업은행 인턴으로서 사회적 측면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미션 혹은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섬김의 리더십
저는 서번트 리더십 실천하는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4개월간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담 업무, 대출 서류 검토, 대출 사후관리 업무 중 말소업무를 맡았습니다. 저는 청년인턴으로서 다음 두 가지에 중점을 뒀습니다.
첫 번째,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길러 고객과 직장동료에게 신뢰를 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부정확한 정보로 고객을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뉴얼을 토대로 공부하고, 직원들에게 늘 질문하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또한 많은 업무량이 버겁기도 했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라는 총액 20조의 한시적 대출 상품을 취급하느라 업무시간은 늘 전쟁과 같았습니다. 업무시간이 훌쩍 넘기도 했지만 맡은 일을 잘 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해냈습니다.
두 번째, 친절입니다. 많은 업무량과 날카로운 고객의 태도로 힘들었지만 고객에게나 직장동료들에게나 늘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고객님은 상담 중에 갑자기 정말 인상이 좋다는 칭찬을 해주시기도 하고, 직원분들도 제 편한 인상 때문인지 살갑게 대해주셨습니다.
책임감과 친절은 서번트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인턴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