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 보건환경융합과학 / 학점 3.9/4.5 / 토익: 965, 오픽: IM3 / 대외활동 3개 / 한국사검정시험: 고급, 기타: 기사자격증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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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가치, 포스코가 그 가치에 부합하는 이유(600자)
[상호성장]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상호성장’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경험하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하는 관계가 가장 지속성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회사를 선택할 때도 이러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포스코는 두 가지 이유로 그러한 가치에 부합합니다.
첫째,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포스코는 안전/보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업무 수행에 적합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안전 부분에 있어서 PSM지도사와 ISO45001 인증심사원 과정에 대한 교육 등은 안전 전문가로서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포스코는 안전보건의 비중을 키우는 기업입니다. 안전보건을 최우선의 경영가치로 놓고,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 기업이기에 안전보건 전문가로서 성장하여 성과를 창출한다면, 창출한 성과가 유의미하게 회사의 안전보건 체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포스코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하며, 양방향의 발전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2. 희망하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학습 또는 도전적인 경험을 하였고, 입사 후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600자)
[이론적 기반 확립]
안전보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인 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아 왔습니다. 군 전역 후부터 안전/보건을 학습하며 이론적 기반을 세웠습니다. 특히 산업안전기사 준비, 포스터 논문 작성, 5급 공채 준비의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탐구하며 각 법의 체계, 조문에 담긴 법리 등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산업보건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유해인자에 관한 논문들을 읽고 분석하면서, 작업 현장에서의 여러 유해인자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전달 가능한 지식]
입사 후 실무 경험을 쌓아 가며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이루겠습니다. 또한 거기에 학원강사를 했던 경험을 더해, 각 사업장에 효율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제공해 가며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 가능한 지식’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그 후, 그렇게 발전된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업체까지 교육의 범위를 확장시키며 명확하게 이해되는 ‘포스코 안전보건 교육 그물망’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론적인 발전 또한 멈추지 않겠습니다. 퇴근 후 자기계발 시간을 산업위생관리기사, 산업안전지도사를 순차적으로 취득하는 데 투자하겠습니다.
3. 존중과 배려의 마인드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거나, 타인과의 협업을 통해 갈등 상황을 극복한 경험(600자)
[갈등 해소 끝에 탄생한 새로운 봉사 프로그램]
블랙야크 청년셰르파에서 팀장을 역임하면서, 다른 팀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임직원들과 일반 단원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예정된 해외봉사가 취소되고, 대체 활동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과 대학생 단원들 사이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임직원들은 전면 비대면 전환을 원했고, 단원들은 대면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팀장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각 팀원들의 의견을 한 명씩 듣고 수합한 뒤, 팀장 회의를 하며 비슷한 의견들을 주제별로 분류했습니다. 분류한 내용을 정리하여 각 주제별 대안을 완성하였고, 임직원들께 회의를 건의하여 정리한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체계적으로 전달이 이루어 지니 임직원 측에서도 단원들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해 주었고, 그 결과 활동 방향이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바뀌어 단원들이 원하는 대면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안에 있었던 ‘섬 비치코밍 활동’은 진행 이후 임직원과 단원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기에 고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현재까지도 활동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4. 최근 국내외 이슈 중 한 가지에 대한 본인의 견해(600자)
[오송 참사,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
오송 참사에서 터널 침수로 인해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실한 안전 체계의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선조치 후보고가 되지 않았고, 교량에 대한 안전 진단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체계가 확립되지 못한 원인에는 ‘설마’라는 안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재해를 겪었던 적이 없었기에 ‘설마’ 사고가 일어날 것도, 일어난다 해도 ‘설마’ 그 정도까지 커지는 것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타지역 피해 사례 및 대처 방법 등을 분석하고 적용했었더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모든 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안전 체계를 발전시켜 0에 가깝게 줄일 수는 있습니다. 그래야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설사 발전된 체계가 있더라도, 타기업 재해 사례 및 안전보건 우수 기업들의 체계 구축 사례 등을 참고해 가며 안전보건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설마’를 버려야, 기업의 사람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