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홍 / 기계공학 / 학점 3.68 / 토익: 975, 오픽: AL / 교내 동아리(4년), 교외 봉사활동(2년), 교내대회 수상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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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으로 항공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특히 대한항공에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입사 후 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최대 700자 입력가능)
어린시절 공항에서 근무하신 이모께서 주신 대한항공 747 인형은 하늘과 대한항공을 향한 첫 관심을 밝혀주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면서 저는 세상과 세상을 이어주는 항공사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2023년 ADEX에서 대한항공이 기존에 알고 있던 여객, 무인기 사업뿐 아니라 공중발사로켓등 적극적인 사업확장과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항공이 창의와 도전이라는 가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루어 낼 수 기업임을 느꼈고 이에 매료되어 지원했습니다.
저는 대한항공의 MRO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MRO 사업은 대한항공의 핵심 사업분야로 항공산업에 성장에 비례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RO사업부는 에어버스, 보잉 등 다양한 해외기업들과 소통이 필수입니다. 저는 두차례에 해외경험과 대외활동을 수행하며 글로벌 역량과 적극적인 소통능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냉각시스템 최적화 설계와 공구 절삭력 예측모델 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데이터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 품질 개선역량, 기존 전공지식에 새로운 지식, 노하우와 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하는 유연함을 갖추었습니다. 글로벌 역량, 유연함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빠르게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며 대한항공이 MRO사업에서 글로벌 탑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2.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을 명시하고, 그 일을 하게 된 배경과 그 일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기술하시오. (최대 700자 입력가능)
스쿠버 동아리 입단 과정 중 겪은 물에 대한 두려움이란 본능을 극복한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스쿠버동아리에 가입했으나 정회원이 되려면 입영을 익혀야 했습니다. 손을 안 쓰고 발의 움직임만을 통해 물에 떠 있는 매우 고난도의 수영 기술이기에 깊이 5m의 수영장에서 이를 배워야 하는 저는 초보로서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통과 기준이 5분인 상황에서 저는 첫 시도에서 30초의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8명이었던 동기들은 훈련을 못 견디고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탈퇴라는 선택지를 생각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이 두려움을 극복해낸, 한단계 더 성장한 스스로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매주 2회 연습장에 가서 자세와 호흡법을 교정하며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영 자세를 영상으로 촬영, 분석해 문제점을 고치고자 꾸준히 연습했으며 이해가 안 되는 파트는 선배님들께 피드백을 받으며 교정했습니다. 또한 한 번에 큰 성장이 아닌 점진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갔습니다. 처음에는 5초 그 다음엔 10초씩 시간을 늘리며 연습했습니다. 이런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6개월뒤 평가일, 저는 남아있는 6명의 동기들 중 1위인 17분을 기록했습니다. 본능적인 공포와 같은 어려운 문제라도 명확한 목표를 갖고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꾸준히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던 경험이었습니다.
3.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기 위하여 현재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시오. (영업, 노선전략, 서비스, 마케팅, 고객경험, 재무, 정비, 항공기 생산 등 여러 업무 분야 중 1가지만 선정하여 기술 [열거된 분야 외 자유롭게 선정 가능]) (최대 700자 입력가능)
2022년 12월, 노스롭 그루먼은 B-21 폭격기를 공개하며 디지털 폭격기라는 단어를 내세웠습니다. B-21의 설계와 시험평가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재설계율을 15%에서 1%로 줄이는 혁신적인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디지털 트윈의 발전과 도입은 항공기 개발뿐 아닌 MRO산업에도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흔히 생각하는 비행 전 단순 정비부터 시작하여 창정비, 이에 더해 GE, PW의 엔진 중정비까지 MRO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롤스로이스와 엔진 정비협약, 영종도에 추가적인 정비시설 건립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MRO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확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한다면 현재 수행중인 MRO 수행 효율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기체의 문제 발생 위치, 정비 대상 부품, 소요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고장예측을 통해 문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 또한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이런 기술들을 적용한 MRO 사업계획과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적용해 미래 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디지털 트윈기술의 도입을 통한 MRO 작업의 혁신은 앞으로 대한항공이 동북아 항공MRO 허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