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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유니폼 : 국내 8개 항공사별 승무원 유니폼 알아보기!

유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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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유니폼 : 국내 8개 항공사별 승무원 유니폼 알아보기!

유선정     |     2016.11.14     |     23,998 읽음


  채용트렌드 > 기업분석  

승무원이 입는 유니폼은 곧 그 항공사만의 특징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원하고 싶은 항공사들의 유니폼을 떠올리며 어느 항공사가 잘 어울릴지 상상해보기도 하고, 지원한 항공사의 유니폼과 비슷한 스타일의 복장으로 면접을 보기도 합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임원면접에서 유니폼(면접 시에는 재킷을 제외한 반팔의 블라우스로 진행됩니다)으로 갈아입은 후 면접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면접 질문에서 지원한 항공사의 유니폼에 대한 질문 및 타 항공사의 유니폼과 비교하여 어떤 면에서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항공사의 유니폼을 오늘 알아보려고 합니다.

▲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이미지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현재 대한항공의 유니폼은 11기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11기 유니폼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러가 디자인했습니다. 지안프랑코 페러는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절제된 엄숙함, 우아함”으로 설정했으며, 그만의 방식으로 이 이미지를 풀어냈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색상으로 ‘청자’와 ‘한복’에서 착안한 청자색과 백자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포인트가 되는 헤어 액세서리는 ‘비녀’에서 착안하였으며, 스카프는 비행기 꼬리에서 영감을 받아 ‘하늘로의 비상’을 의미합니다. 이 스카프는 한복 재질의 소재로 살짝만 묶어도 곧게 뻗는다고 합니다. 특징적으로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성 객실 승무원의 활동성을 위해 바지를 도입했습니다.

ps. 청자색과 흰색의 블라우스는 기호에 따라 선택하지만, 재킷의 경우 베이지색은 신입 객실 승무원부터 착용하며 청자색은 사무장급 이상부터 착용합니다.

▲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 유니폼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의 유니폼은 ‘한국적인 美’를 유지하면서 외형에 조금씩만 변화를 주어 아시아나항공을 떠올렸을 때의 이미지를 하나로 통일해줄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유니폼은 2003년 진태옥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으로 ‘warm gry’를 선택하여 은은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스카프에는 ‘색동 무늬’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예로부터 기쁜 날에만 입던 색동저고리를 유니폼에 적용시켜 유니폼 자체만으로 기쁨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적으로는 울과 울 니트 소재를 사용하여 캐빈승무원의 활동성을 높였습니다.

ps. 모자는 기내에서는 착용하지 않고 비행 전과 비행 후에만 착용하도록 규정되어있습니다. 앞치마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캐빈승무원은 빨간색을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의 캐빈승무원은 금색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제주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항공사인 만큼 ‘제주도의 상큼한 느낌’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밝은 아이보리 색상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가운데 ‘한라봉과 감귤’을 연상시키는 주황색 컬러의 스카프가 포인트입니다. 이 스카프를 매는 방법은 리본 스타일로 매기, 길게 늘어뜨려서 묶는 방법 등이 있으며 신입 객실승무원의 경우‘꽃 모양’으로 통일합니다.

ps.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의 꽃모양 스카프 매는 방법:

▲ 이스타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이스타 항공

이스타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이스타항공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사용하였으며, 이 빨간색은 중간 빨간색보다 진한 색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 빨간색의 의미는 ‘에너지와 강한 힘, 도전과 열정, 진취성, 역동성’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빨간색은 ‘동양의 별’을 뜻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한국적인 색채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한복 저고리’와 같은 짧은 상의에 ‘한복의 치맛말기’를 변형한 하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대문 업체’에서 제작했습니다.

ps. 바지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지만 고객에게 다양한 유니폼을 선보이고자 팀에서 최소 1명은 치마를 착용합니다.

▲ 진에어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진에어

진에어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진에어의 객실 승무원 유니폼은 ‘청바지’가 인상적입니다. 자유와 실용의 상징인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선정하여 고객과의 거리를 한층 줄이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청바지와 더불어 객실 승무원들은 구두를 착용하지 않고 ‘스니커즈’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셔츠의 색을 달리하여 직급을 표현했습니다. 일반 객실승무원의 경우 ‘라임색’의 셔츠를, 사무장급의 객실승무원은 ‘화이트’셔츠를 착용합니다. 셔츠를 착용한 후에는 왼쪽 상단에 명찰을 단 후 타이로 마무리합니다.

ps. 사무장 객실 승무원은 블랙의 재킷을 착용합니다. 포니테일이나 보브 컷의 객실승무원은 진에어의 로고인 ‘나비 핀’을 착용합니다.

▲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움과 모던함을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티웨이 항공의 CI 컬러인 레드를 많이 사용했으며, 유니폼에 포인트가 되는 스카프에도 CI 컬러인 레드&그린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하이웨스트 디자인의 치마와 바지 그리고 심플한 라인의 하이넥 재킷과 블라우스 원피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징적으로는 객실 승무원의 개성에 따라 치마와 바지, 원피스 등을 선택하여 6가지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ps. 티웨이항공의 CI 컬러는 ‘카니발 레드& 퀸앤그린’입니다.

▲ 에어서울의 캐빈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에어서울

에어서울의 캐빈승무원 유니폼

에어서울 관계자는 “기존 항공사의 유니폼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에 트렌디함과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에서울의 캐빈승무원 유니폼은 삼성물산의 정욱준 패션 디자이너가 디자인했습니다. 포인트 색상으로는 에어서울의 슬로건이 ‘It's Mint Time’인 만큼 ‘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상의에는 ‘블랙&그레이’를, 재킷과 하의에는 ‘블랙’이 사용되었습니다. 소재로는 ‘니트’가 사용되어 캐빈승무원의 활동성을 높였습니다. 특징적으로는 목 부분에 탈부착이 가능한 ‘블랙&민트’의 옷깃을 사용했습니다.

ps. 캐빈승무원분들은 유니폼 착용 시 포니테일의 머리 스타일이 가능합니다.

▲ 에어부산의 캐빈승무원 유니폼, 사진 제공: 에어 부산

에어부산의 캐빈승무원 유니폼

에어부산의 캐빈승무원 유니폼은 지춘희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미스지컬렉션에서 디자인했습니다. 지춘희 미스지컬렉션 대표는 "도시적인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 전체적으로 젊고 발랄하며 친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항공사인 만큼 캐빈승무원 유니폼에서도 부산의 바다와 하늘을 상징하는 ‘네이비블루’를 기본 색상으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젊은 항공사를 강조하는 ‘라이트 블루’, ‘라임그린’, 내구성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는 ‘화이트 펄’의 색상과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유니폼의 포인트는 동백꽃을 형상화한 스카프입니다.

ps. 케이프 트렌치코트와 바지 유니폼도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 유니폼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승무원을 꿈꾸시는 분들은 각 항공사 승무원의 유니폼을 본인만의 말로 정리해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유니폼을 입는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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