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기업을 원하는 능력없는 사람 나야 나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4년제 조선공학과(경상도 X)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계획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3학년: 위험물산업기사, ADsP, AI-POT 2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취득
- 4학년: 산업안전기사, OPIc IH 준비 후 2027년 하반기 공채 지원
그런데 이번 2회차 위험물산업기사 실기는 아마 59점으로 불합격할 것 같고, 관련 기업 서포터즈도 불합격했습니다. 여기에 적지는 않았지만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 역시 두 번이나 떨어지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린 상태입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이 제가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고,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한 것이라는 점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이네요. 그래서 요즘은 조금 지쳐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자격증뿐만 아니라 실무 경험을 쌓는 방향으로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조선업이나 생산관리·공정관리 분야와 관련된 인턴, 현장실습, 대외활동 등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특히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어서 교수님께도 상담을 받아보고, 아버지 지인 등을 통해 여러 방법을 알아봤지만 관리직이나 생산관리 직무는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더라고요. 지방대의 현실인지, 아니면 제 역량이 아직 부족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채팅방에서 부트캠프도 추천해 주셨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프로그램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 만한 과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보통 하반기 공채는 졸업예정자를 많이 채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제가 올해 취업계를 낸다는 가정하에 지원해도 괜찮을까요? 당장 합격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제가 면접에 약한 편이라 실제 기업 면접을 경험하면서 연습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공부하러 가야 하는데 괜히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봤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든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화,현대,삼성 다 경상도쪽에 있는데 경상도 연고지 학교들 혹은 수도권 학교들 위주로 채용한다는 소문이 진실인지도 알고 싶네요 ㅜㅜㅜㅜ
지금 스펙이 부족한 편은 아닙니다. 학점 4.10, 토스 IH면 기본기는 괜찮고, 자격증 몇 번 떨어졌다고 방향이 무너질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계획이 자격증 위주라서 생산관리/공정관리 지원 시 “현장을 얼마나 아는가”가 약해 보일 수는 있습니다.
추천은 조선소 현장실습, 산학협력 인턴, 기자재 업체 생산관리/품질관리 아르바이트·계약직, 중소 조선기자재 회사 현장 경험입니다. 꼭 대기업 인턴이 아니어도 도면, 공정, 납기, 품질, 안전을 접한 경험이면 충분히 소재가 됩니다. 부트캠프는 조선 생산관리라면 애매하고, 굳이 한다면 엑셀/VBA, Power BI, 생산관리 데이터 분석 정도가 낫습니다.
올해 하반기 지원은 가능하면 해보세요. 합격 목적보다 서류·면접 경험 확보에 의미가 있습니다. 연고지 소문은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절대조건은 아닙니다. 결국 학점, 직무이해, 현장경험, 면접태도가 더 큽니다. 지금은 멘탈보다 루틴 회복이 먼저입니다.
안녕하세요.
교내 현장실습 및 연계 인턴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이 마음에 드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