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외사업과 백화점 대형점 집객으로 실적 반등 견인
롯데쇼핑은 국내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 정체 속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확장과 백화점 대형점 경쟁력 강화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하며 베트남 백화점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고, 베트남 할인점도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며 해외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본점·잠실점 등 대형 점포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이 거래액 기준 역대 최대치인 70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커머스 부문(롯데온)은 2019년 이후 지속 적자 상태로,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 266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롯데는 2025년 11월 유통군 CEO를 전원 교체하는 대규모 쇄신 인사를 단행했고, 마트·슈퍼 상품 코드와 공동 소싱을 통합해 구매력을 높이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등 본업 효율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