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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대기업운송·운수·물류

기업개요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대표자대표자
최원혁
설립일자설립일자
주소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여의도동, 파크원 타워1)
웹사이트웹사이트
www.hmm21.com
기업형태기업형태
대기업
상세업종상세업종
운수 및 창고업

기업소개

민영화 재점화, 부산 이전과 함께 창립 50주년 '제2 도약' 채비

HMM은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합산 7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국책기관 관리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민영화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2023~2024년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의 통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산업은행은 최근 거래 규모를 줄여 보유 지분(35.42%)만 따로 파는 '단독매각' 카드를 검토하며 인수자 저변을 넓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포스코그룹이 인수 자문단을 꾸리고, 2023년 고배를 마신 동원그룹이 재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하림·SM그룹도 잠재 후보로 거론되며 '쩐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HMM은 2016년 채권단 관리체제 이후 처음으로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향후 인수자가 매입해야 할 지분 부담을 줄였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

해운업 호황 기저효과로 실적 둔화, 다만 구조조정 국면은 완전히 탈피

HMM은 2025년 매출 10조8914억원, 영업이익 1조4612억원(영업이익률 13.4%), 당기순이익 1조8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테이너 운임 초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2024년(매출 11조7002억원, 영업이익 3조5128억원, 영업이익률 30%) 대비 큰 폭의 둔화지만, 2019년 누적 적자 3조8401억원에 달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견고한 수익성이다. 업계에서는 HMM이 더 이상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까지 체력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과 운임 변동성이 커져, 향후 기업가치 산정과 매각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세계 8위 국적 컨테이너 선사로서 '책임 있는 경영주체' 확보가 최대 과제

HMM은 국내 최대 국적 선사이자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로서의 위상을 지키면서, 글로벌 해운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전략적 투자를 이끌 '책임 있는 경영주체'를 확보하는 것을 향후 최대 과제로 안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회에 신속한 매각 추진 필요성을 보고하며 스스로 지분 보유의 명분보다 매각의 명분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부산 이전 추진, 해운 산업 특유의 지정학적 리스크, 노조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이가 얽혀 있어, 민영화의 성패는 결국 HMM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스스로 증명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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