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사업 매각 완료, 열관리·로봇·방산 중심 사업 재편
현대위아는 1976년 3월 기아기공으로 설립돼 자동차 부품·공작기계·방위산업 분야에서 종합기계 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해온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다. 엔진·모듈·등속조인트·4WD 등 파워트레인 부품을 전문 생산하며, 최근에는 전동화 추세에 발맞춰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공조 시스템(HVAC)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6년 1월 CES에서 통합 열관리 모듈, 쿨링 모듈, 슬림 HVAC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으며, 기아 PV5에 HVAC 시스템을 첫 납품한 데 이어 2027년 출시될 현대 코나(SX3)에도 관련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의 오랜 사업축이었던 공작기계 사업은 분할·매각 절차를 완료해 중단영업으로 구분됐으며,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 진출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대구경 화포 생산업체로서 155mm 구경 화포 등을 생산하는 K-방산 사업도 핵심 축으로, 2026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해 경량화 105mm 자주포·AI 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