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원자력 특수소재로 전환 가속, 미국 특수합금 공장 준공 임박
세아홀딩스는 자동차·건설·조선용 범용 특수강 소재 공급업체라는 전통적 지위에서 벗어나, 항공·우주·방산·원자력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방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매출 1287억원, 영업이익률 19.1%)을 기록했으며, 세아베스틸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 원자력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관련 매출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템플에는 세아베스틸지주(세아글로벌홀딩스·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약 2260억원을 투자해 항공용 모합금(Cast Stick)과 3D프린팅용 금속 파우더를 생산하는 연산 6000톤 규모 특수합금 공장을 2026년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며, 세아특수강도 우주항공·방산용 특수합금 매출 비중을 현재 3%에서 3년 내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밖에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공장 '세아윈드'가 2025년 3월 상업생산을 개시하고,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를 통한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공장 준공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중동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