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철관공업에서 시작된 세아그룹 모태, 2018년 지주사로 재편
세아제강지주는 세아그룹의 모태이자 강관(파이프) 전문 제조사인 세아제강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 해암 이종덕 창업주가 경남 부산시 감만동에 세운 '부산철관공업'이 시작이다. 창립 초기부터 전선관 등 파이프류를 만들며 1965년 KS 인증을 받았고, 1967년 국내 최초로 강관 수출을 개시했으며, 1969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75년 사명을 '부산파이프'로 바꾸고 1978년 경북 포항에 제1공장을, 1985년 창업주 이름을 딴 서울 용산구 신사옥을 지었다. 1996년 지금의 사명 '세아제강'으로 개칭했고, 2017년 고급 컬러강판 생산을 위해 판재사업부를 분할해 세아씨엠을 세웠다. 그리고 2018년, 투자부문을 맡는 존속회사 '세아제강지주'와 실제 제조사업을 맡는 신설회사 '세아제강'으로 인적분할하며 지금의 지주회사 체제를 갖췄다. 참고로 세아그룹은 세아제강지주 계열(강관·철강 유통)과 세아홀딩스 계열(세아베스틸·세아특수강 등 특수강 제조)이 별도로 나뉘어 있어, 같은 세아라는 이름을 쓰지만 사업 영역과 지배구조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