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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대기업석유·화학·에너지

기업개요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대표자대표자
이건종
설립일자설립일자
주소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35
웹사이트웹사이트
www.hyosungchemical.com
기업형태기업형태
대기업
상세업종상세업종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

기업소개

알짜 자회사 매각으로 생존 자금 확보, 베트남 '돈 먹는 하마'를 성장 엔진으로 전환

효성화학은 2018년부터 베트남에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설비 구축에 약 2조원을 투입했으나, 설비 결함에 따른 가동 중단이 반복되고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PP 가격까지 하락하며 이 투자가 그룹 전체의 재무 위기로 번졌다.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개선기간까지 부여받자, 회사는 2025년 알짜 자회사인 특수가스(NF3) 사업부를 효성티앤씨에 9216억원에, 온산 탱크터미널을 계열사 ㈜효성에 1519억원에 매각했고, 베트남 법인 지분 49%도 특수목적법인에 넘기는 등 총 1조641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수익성이 낮은 테레프탈산(TPA)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생산을 중단했고, TAC필름 사업도 매각을 진행하는 등, 이제 회사는 사실상 폴리프로필렌(PP) 중심의 단일 포트폴리오로 재편됐다.

4년 연속 적자 끝에 반등 조짐,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전망

효성화학의 영업이익은 2022년 -3367억원, 2023년 -2137억원, 2024년 -1748억원, 2025년 -1605억원으로 4년 연속 적자를 이어왔으나,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적자가 872억원으로 전년동기(1304억원) 대비 축소되는 등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3억원에 그쳤음에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12억원까지 회복했고,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도는 큰 폭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폴리프로필렌 판매가격 상승과 프로판 원가 하락분이 반영되는 '래깅 효과', 베트남 설비 가동 안정화, 조기 정기보수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자산 매각과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잠식에서도 벗어났으며, 연간 이자비용도 2024년 1776억원에서 2026년 약 8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폴리프로필렌 의존도 심화 속 베트남 사업의 '지속가능한 현금창출원' 전환이 관건

효성화학은 원료(프로판)부터 최종 제품(PP)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생산체제(연간 생산능력 122만톤: 국내 62만톤, 베트남 60만톤)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폴리케톤(POK)은 원부재료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 효과로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며 신소재 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특수가스·TPA 등 사업 정리로 PP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비우호적인 PP 수급 상황에서는 업황 대응력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회사의 향후 핵심 과제는 최근의 일시적 실적 개선을 지속 가능한 현금창출 구조로 전환하는 것으로, 원료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 소재 확대를 통해 과거 그룹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베트남 설비를 핵심 생산기지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것이 정상화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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