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CDMO 진출로 제약 다각화, 태양광은 미국 관세發 셧다운 딛고 재가동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OCI테라서스)·카본블랙·TDI 등 화학소재 사업을 핵심 축으로 하면서도, 2022년 인수한 제약사 부광약품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부광약품은 OCI홀딩스를 최대주주로 맞은 지 3년 만에 약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공장을 인수하고 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들며 첫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다만 OCI홀딩스는 자회사 지분법 처리를 위한 30% 지분 확보 요건을 아직 채우지 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유예기간을 2027년 9월까지 연장받았는데, 이는 최근 실적 부진과 미국 태양광 공장 투자로 자금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자회사 OCI테라서스(말레이시아)가 미국 IRA 개정 및 상호관세 여파로 5월부터 공장 가동을 아예 중단했다가,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9월 재가동에 성공했으며, 미국 텍사스주에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3840억원을 투자해 2GW 규모 태양광 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