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편중 탈피, 러시아·인도 신흥시장으로 성장축 다변화
오리온은 그동안 해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해온 구조(2024년 연결 매출의 39.7%)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러시아와 인도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빠르게 키우고 있다. 러시아 법인 매출 비중은 2024년 7.4%에서 2025년 10.2%로 처음 두 자릿수에 올라섰고, 2026년 2분기에는 11.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몽골·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 수출 확대와 참붕어빵 신규 생산라인 가동도 준비하며 유라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아직 규모는 작지만 인도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흥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에서는 경쟁사(프리토레이 등)의 공장 증설 이후 공격적인 프로모션 공세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이 정체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리온은 파이 등 강점 카테고리를 앞세운 맞불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