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IPO 도전, 빗썸에셋 분할로 지배구조·수익구조 재설계
빗썸코리아는 2020년 첫 상장 시도 무산 이후 2023년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세워 재도전에 나섰고,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지배구조 개편에도 속도를 냈다. 이정훈 전 의장이 자기소유 법인 DAA를 통해 빗썸홀딩스 지분율을 29.98%에서 34.2%로 늘려 우호지분을 포함한 경영권을 공고히 했으며, 투자·신사업 전담 법인 '빗썸에셋'을 분할해 적자였던 비거래소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이전함으로써 본체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조직 재설계도 단행했다. 다만 무기한 연기와 증권신고서 재수정이 반복되며 상장 시점이 재차 밀렸고,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는 상장 목표 시점을 아예 2028년 이후로 다시 제시했다. 이후 회사는 국내외 증권사·법무법인·회계법인과 함께 내부통제 고도화(2026년) → 예비 상장심사 청구(2027년) → 상장 완료(2028년)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을 공식화했으며, 나스닥 상장 검토설도 있었으나 결국 국내 코스닥 상장을 먼저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