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미원에서 종가 김치까지, 3년 연속 매출 4조 클럽 지킨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1956년 부산 동대신동의 200평 남짓한 작은 조미료 공장 '동아화성공업'에서 출발해, 창업주 임대홍 회장이 일본에서 배워온 자체 공법으로 '미원'을 출시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대 임창욱 회장 체제에서 1996년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시키고 순창고추장·홍초 등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인수해 '종가'로 브랜드를 단일화하며 김치 사업을 실적의 핵심 축으로 키워왔다. 창립 69주년을 맞은 대상은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로 구성돼 있어 지배구조 개선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