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내 생산 정리하고 폴란드로 일원화하는 체질 개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생산거점을 폴란드 중심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창저우 공장 운영법인 지분 전량을 현지 분리막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고, 15년 이상 가동한 충북 증평 공장은 11월 말부로 상업 생산을 중단해 향후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분리막 생산은 폴란드 실롱스크 공장으로 일원화되며, 2~4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15억4,000만㎡까지 늘어나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해 내년 1월 1일 자로 모회사 사업부문으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별도 법인 체제에 따른 중복·금융비용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 자체가 재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