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려대학교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셨다고 들었는데, 펀모델 촬영해보신 소감이 어떠세요?

A. 다양한 컨셉으로사진을 찍힐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뜻 깊은 경험이기도 했구요.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사진촬영을 할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촬영 같은 전문적인 화보촬영은 아니었어서 색다르고 즐거웠던거 같아요. 촬영을 하면서 작가님께 홍보대사용 미소만 짓는다고 살짝 혼나기도 했어요. 그래도 20대를 남길 사진촬영을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데, 펀모델 촬영을 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Q. 여수가 고향이라고 하셨는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A. 본가가 여수라고 말하면 대부분 ‘나 내일로 하면서 가봤는데!’ 라는 말을 제일 먼저 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어린시절을 다 여수에서 보냈어서 관광객의 마음으로여수를 보는게 힘들기는 하지만, 돌산공원은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어요. 저녁에 가시면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거기에 해상 케이블카도 있는데, 그리 비싸지도 않고 한 번 타면 꽤 오래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 게장골목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게장으로밥을 맛있게 드시고 야경을 보러 가시면 최고일 거 같아요.

Q. 평소 즐겨 가는 학교 주변이나 이태원 맛집이 있다면?
A. 학교가 6호선에 위치하고 있어서 학교 주변 아니면 이태원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이태원은 지하철 한 번에 바로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기도 하고, 독특한 가게가 많은 게 좋아요.예쁜 카페나 펍도 많고요! 추천 맛집은 더 백 푸드트럭이라는 수제버거집이에요. 수제버거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정말 제가 먹어본 수제버거중에 최고의 맛집이에요. 친한 친구의 추천으로 갔는데 메인이랑 사이드메뉴가 모두 아주 아주맛있어요. 학교 주변에는 모이리따의 빠네를 제일 좋아해요. 하루가좀 쉽지 않았다 싶으면 거기에 가서 빠네를 먹으며 힐링을 해요.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거기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친구와 모이리따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사람이 분비는 이브에 한적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니힐링이 절로 되어라고요.

Q. 설 연휴가 지나고 올해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2017년목표가 있다면?
A. 매년 하는 다짐이지만, 2017년은 좀 더 열심히 살려고요. 저번 학기를 끝으로 1년 반의 홍보대사 활동도 끝이 나서, 조금은 더 여유로울 것 같아요. 그치만 사망년(3학년)이 되어버려서 전공공부도 열심히 해야 해요. 올 하반기 인턴을 할 계획이라 미리미리 여러 시험도 봐 둘 생각이에요. 제가좀 바빠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좋은 활동이 있다면, 공부 외에도 하나쯤 함께 하고 싶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아! 이번 해에는 인연이 된다면,예쁜 연애도 하고싶어요. 말하다 보니, 목표가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한데 힘들어도 늘 행복한 일 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