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에서 반도체·AI 인프라로, 두 번째 사업구조 대전환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건설업에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한 차례 체질을 전환했던 데 이어, 최근에는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의 '하이테크' 사업으로 두 번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1월 반도체 소재 자회사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편입한 데 이어, 사업보고서상 사업영역을 반도체·AI 인프라 구축(Hi-tech), 반도체 가스·소재(Gas & Material), 메모리 모듈 제조·재활용(Asset Lifecycle) 등으로 전면 재편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전문가인 김영식 사장을 영입해 반도체 제조시설·AI 데이터센터 EPC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이 악화된 환경 자회사는 매각을 통해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2022년 유치한 1조원 규모 프리IPO 투자금에 딸린 '2026년 7월까지 상장' 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