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업재편 대상에 편입, 매각 가능성 지속 언급되며 존재감 약화
SK인천석유화학은 수도권 유일의 정유·석유화학 업체이자 파라자일렌(PX)·벤젠 등 고부가가치 아로마틱 제품을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로서의 전통적 입지를 지켜왔지만, 최근에는 그룹 차원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매각 대상으로 지속 거론되며 사업 정체성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023년 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취임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사업재편이 추진되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엔무브와 함께 SK인천석유화학도 매각 후보 계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2025년 10월 회사채 수요예측 과정에서도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맞물려 매각 가능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희망 금리 밴드보다 높은 수준에서 금리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회사는 환경 개선 설비 투자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규 사업을 병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