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부지 매각·자산 유동화로 '레고랜드 위기' 탈출, '종합 디벨로퍼'로 체질 전환
롯데건설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로 촉발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자산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를 2026년 3월 매각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를 포함한 1조원 규모의 보유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며 우발채무를 2022년 말 6조8000억원에서 2025년 말 약 3조9000억원까지 줄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부채비율은 2023년 235.3%에서 2024년 196%까지 낮아졌다. 이와 함께 건설경기 둔화 속에서 단순 시공을 넘어선 수익 다각화를 위해 '종합 디벨로퍼' 전환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룹 계열사 보유 부동산과 자체 기획·시공 역량을 결합한 복합개발 사업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