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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대기업광고·홍보·전시

기업개요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대표자대표자
김종현
설립일자설립일자
주소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22 제일기획
웹사이트웹사이트
www.cheil.co.kr
기업형태기업형태
대기업
상세업종상세업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기업소개

삼성 광고만 하던 회사에서 슈퍼볼 광고까지 만드는 세계적 광고회사로

제일기획은 1973년 삼성그룹의 하우스에이전시(계열사 전담 광고회사)로 출발했다.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지면서 광고 물량이 늘어나자 "남에게 맡기지 말고 우리가 직접 해보자"는 취지에서 세워졌다. 설립 첫 해부터 일본 광고업계 1, 2위를 다투던 하쿠호도와 업무 제휴를 맺었고, 1977년에는 광고 취급고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1991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칸국제광고제 은사자상을 받았고, 이후 1997년 금사자상, 2011년에는 광고제 최고상인 그랑프리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 개막식 행사를 수행했고, 2010년에는 G20 서울 정상회의 종합 홍보도 맡았다. 1998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지금은 전 세계 46개국 5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미국 자회사 맥키니가 만든 광고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의 메인 광고로 채택될 만큼, 삼성 계열사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 의존도 여전히 70%대, 모기업 실적에 좌우되는 구조

제일기획은 오랫동안 외부 광고주를 늘리려고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삼성그룹 내부 물량이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기업인 삼성전자의 사정이 어려워지면 제일기획도 함께 어려워지는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022년 43조원에서 2024년 6조원 수준까지 85%나 줄어들며 반도체 업황이 나빠졌을 때, 삼성전자가 광고·마케팅·판촉 관련 지출을 크게 줄이면서 제일기획도 3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2025년 들어서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5.5% 늘었고, 2025년 전체로도 영업이익 972억원(전년 대비 0.91% 상승), 당기순이익 1059억7000만원(76% 상승)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2025년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디어·경험 마케팅·크리에이티브 3대 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일기획은 최적의 매체 플래닝과 구매력을 앞세운 '미디어' 사업,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는 '경험 마케팅' 사업, 국내외 광고제 수상 실적으로 입증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3대 축으로 삼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애드테크(AdTech)를 활용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유명 광고회사 BMB에 지분투자를 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다만 삼성그룹 이재용 체제가 비주력 계열사 정리에 나서면서, 스포츠·문화사업 같은 비영리 성격의 활동은 축소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제일기획도 삼성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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