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고만 하던 회사에서 슈퍼볼 광고까지 만드는 세계적 광고회사로
제일기획은 1973년 삼성그룹의 하우스에이전시(계열사 전담 광고회사)로 출발했다.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지면서 광고 물량이 늘어나자 "남에게 맡기지 말고 우리가 직접 해보자"는 취지에서 세워졌다. 설립 첫 해부터 일본 광고업계 1, 2위를 다투던 하쿠호도와 업무 제휴를 맺었고, 1977년에는 광고 취급고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1991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칸국제광고제 은사자상을 받았고, 이후 1997년 금사자상, 2011년에는 광고제 최고상인 그랑프리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 개막식 행사를 수행했고, 2010년에는 G20 서울 정상회의 종합 홍보도 맡았다. 1998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지금은 전 세계 46개국 5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회사로 성장했다. 미국 자회사 맥키니가 만든 광고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의 메인 광고로 채택될 만큼, 삼성 계열사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