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인수로 '타이어+열관리' 포트폴리오 완성, 조현범 회장 실형에 신사업 '시계 제로'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핵심 계열사로 둔 지주사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확보한 이후 10년에 걸친 추적 투자 끝에 2025년 2조8000억원을 투입해 경영권을 인수하며 타이어에 열관리 시스템을 더한 자동차 부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사상 최초로 그룹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화려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그렸으나, 조현범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그룹은 다시 총수 부재라는 암초를 만났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재무구조 혁신·조직개편·R&D 재정비를 직접 주도해온 인물이라, 구속 상태가 이어지는 동안 람보르기니 등과의 글로벌 세일즈 외교와 M&A 전략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후 조 회장은 가석방으로 출소해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업 통합과 미래 성장 전략 추진에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