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축전지 본업 정체 속 북미 ESS로 사업 다각화 승부수
세방전지는 반세기 넘게 이어온 '로케트 배터리' 브랜드의 납축전지 사업과 리튬 기반 EV전지 사업을 양대 축으로 운영해왔으나, 두 사업 모두 실적이 꺾이는 추세에 놓이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에 직면했다. 이에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를 통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모듈 조립 사업에 총 1,500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하기로 하고, 이 중 921억 원을 세방전지가 직접 출자하는 방식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기존 배터리 모듈·팩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북미 ESS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며, 최근에는 한 배터리 업체와 2028년까지 누적 1조 8,000억 원 규모의 모듈 조립 계약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