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ODM 넘어 'K뷰티 인디 생태계'의 제조 플랫폼으로 진화, GCC 통한 글로벌 규제 대응 고도화
코스맥스는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ODM) 업체라는 정체성을 넘어, 5000여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제품 개발부터 생산·수출 지원까지 아우르는 K뷰티 인디 브랜드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신설한 GCC(Global Corporate Center)를 본사와 해외법인의 기술·원료 공급 체계를 고도화하는 컨트롤타워로 운영하며, AI를 활용해 미국·중국 등 국가별 규제 대응 플랫폼을 구축해 인디 브랜드들의 수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성과를 냈다. 이병만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해 K뷰티 고급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으며, CES 2026에서 뷰티테크 혁신상을 수상하고 POSTECH과 화장품 효능성분 방출속도 제어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R&D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다만 인디 브랜드 특유의 짧아진 유행 주기에 따른 재고 확대와 매출채권 증가는 '제조 플랫폼'으로 성장한 회사가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