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부동산신탁'에서 교보 계열로, 관리형에서 책임준공형으로 넓혔던 사업이 부메랑
교보자산신탁은 2019년 교보생명이 인수하며 '생보부동산신탁'에서 사명을 바꾼 부동산신탁 전문사로, 인수 이후 수수료 중심의 관리형 신탁 위주에서 차입형·책임준공형 개발신탁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확장해왔다. 2025년 9월 말 기준 영업수익 시장점유율 7.7%, 자기자본 점유율 8.2%로 업계 중위권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지방 사업장 분양 부진과 시공사 부실이 겹치며 확장 전략이 오히려 부담으로 돌아왔다. 신용평가사는 신규 수주가 2021년 이후 줄며 수수료수익이 2022년 932억원, 2023년 825억원, 2024년 652억원으로 감소하는 반면, 순대손비용은 2022년 182억원에서 2024년 3489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신탁계정대 중 책준형 관련 금액이 6831억원으로 차입형 개발신탁 관련 금액(3622억원)을 웃도는데, 책준형 신탁계정대는 전액 고정이하로 분류돼 자산건전성 부담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