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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중견기업화장품·뷰티

기업개요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대표자대표자
성석제, 한상철 (공동대표)
설립일자설립일자
주소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343 제일약품 사옥
웹사이트웹사이트
www.jeilpharm.co.kr
기업형태기업형태
중견기업
상세업종상세업종
의약품 제조업

기업소개

외자사 제품 유통 중심에서 '신약개발사'로 변신,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체질 개선 견인

제일약품은 화이자의 리피토·리리카·쎄레브렉스처럼 타사가 개발한 제품을 유통·마케팅하는 비중이 컸던 외부 의존적 사업구조의 중견 제약사였으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앞세워 정체성을 바꾸고 있다. 2020년 5월 자본금 2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온코닉은 독립 경영 모델로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자생력을 키웠고, 설립 4년 만인 2024년 국산 37호 신약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자스타프라잔)'를 허가·출시한 뒤 같은 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위궤양으로 적응증을 넓히고 헬리코박터 제균요법 임상 3상 승인을 받는 한편, 중국 리브존·멕시코 샌퍼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중국·인도·중남미 등 21개국 이상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R&D를 분사해 투자·자산으로 반영하고 외부 펀딩까지 받는 이 모델은 종근당이 신약개발 자회사 아첼라를 설립하는 등 업계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모회사는 2024년 영업적자, 자회사는 매출 534억원·영업이익 126억원으로 흑자 전환

제일약품은 2024년 매출 7045억원(전년 대비 3.0% 감소),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는데, 자큐보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2025년 연간 모회사 실적은 확인된 자료가 없다). 반면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매출 534억원(전년 대비 259.8% 증가),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는데, 자큐보 매출 성장과 중국 임상 3상 성공·허가신청에 따른 리브존의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출시 첫 달 약 5억원에서 2025년 12월 약 66억원으로 1년여 만에 13배가량 늘었다. 온코닉은 2026년 매출 1118억원·영업이익 265억원을 전망하며 '더블업' 성장을 예고했고, 시가총액은 한때 모회사의 4배 수준까지 커져 그룹 밸류업을 이끄는 구조가 됐다.

'자큐보' 현금창출력 위에 항암·비만 신약으로 파이프라인 확장, 모회사 유통 의존도 완화가 관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로 확보한 현금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타깃 항암제 '네수파립'을 췌장암·자궁내막암·난소암·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에 진입시켰고, 범암종(pan-tumor)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보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미국비만학회 행사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는 등 비만 영역까지 파이프라인을 넓히며 '자큐보-네수파립-비만 신약'으로 이어지는 신약 개발 릴레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도입 상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자체 개발 제품 비중을 키워 수익 구조를 바꾸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다만 후발 P-CAB 시장에서 HK이노엔 '케이캡', 대웅제약 '펙수클루'와의 경쟁이 치열하고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국내 처방 성과에 의존하는 만큼, 해외 진출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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