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 단일 브랜드에서 '멀티 브랜드 레이블'로, 공격적 M&A와 글로벌 유통 허브 구축
구다이글로벌은 2016년 설립된 뷰티 기업으로, 유통업에서 출발해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를 인수·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킨1004(크레이버코퍼레이션, 2024년 인수), 티르티르, 스킨푸드, 서린컴퍼니, 라운드랩(2025년 인수) 등을 잇달아 편입하며 멀티 브랜드 레이블 체제로 전환했다. 인수한 브랜드마다 조선미녀 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북미·일본 등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아마존·틱톡샵 같은 이커머스 운영 경험을 이식해 해외 진출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실제로 2024년 말 인수한 스킨1004는 이듬해 매출이 3210억원에서 678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75억원에서 1648억원으로 급증했고, 티르티르는 미주 매출이 2023년 21억원에서 2025년 895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크레이버 유통사업부·일본 법인(구다이글로벌재팬)·북미 거점을 연결한 글로벌 유통 허브를 구축해, 외부 파트너에 의존하던 북미 오프라인 유통을 일부 내재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