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역사 마감 앞둔 마지막 여정, 2026년 12월 '통합 대한항공'으로 소멸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금호그룹이 박성용 회장의 지시로 제2민항사 사업을 시작하며 창립한 항공사로, 30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계열사였으나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 부실로 2019년 매각이 결정됐다. 코로나19發 경영난 속에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고, 이후 5년 6개월에 걸친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2024년 12월 11일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2026년 5월 13일 양사 이사회가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고, 국토교통부가 같은 해 6월 25일 안전운항체계 검사 등을 조건으로 합병을 인가하면서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과 동시에 38년 만에 아시아나항공이라는 사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저비용항공사 계열사인 에어부산은 2025년 7월, 에어서울은 같은 해 9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아시아나항공 본체도 2026년 1월 14일 이전을 마쳤고, 27년 1분기부터는 에어부산·에어서울이 진에어로 완전 통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