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철회했던 뚜레쥬르가 '구원투수'로, 조지아 신공장 앞세워 미국 1000개 매장 목표
CJ푸드빌은 한때 매각 직전까지 내몰렸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K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회사를 회생시킨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18년 알짜 자회사 투썸플레이스 지분을 홍콩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며 몸집을 줄였던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매각 카드까지 검토했다가 철회한 뒤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 결과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2018년부터 7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매장 수가 2023년 108개에서 최근 170개까지 늘었고, 2030년까지 미국 내 10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조지아주에 약 5400만 달러를 투입한 대규모 생산시설(연간 냉동 생지·케이크 1억개 이상 생산)을 건설해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011년 진출 이후 7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K-베이커리' 시장을 개척하는 등, 뚜레쥬르는 미국·인도네시아·몽골 등 9개국 580여개 매장을 거느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