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수수료 98% 의존 구조 벗어나기 위한 IPO·네이버파이낸셜 동맹, 하나금융 1조 투자 유치
두나무는 업비트 거래 수수료가 매출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 사업 편중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공식화하고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국내외 상장 가능성에 대비한 미국 회계기준 사전 검토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업계 간 첫 대형 지분 동맹을 성사시켰는데, 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상징성이 큰 행보로 평가된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는 증권 유통 시스템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SaaS 기반 '온보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NFT 사업을 위해 하이브와 공동 설립한 레벨스의 지분을 75%까지 늘려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다만 IPO 절차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부담에 따른 현금 유동성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